[2007여름] 영국 캠브리지 3주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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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07-08-28 10:13 조회3,1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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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부터 8월 13일...
지금까지 나는 3주동안 5개의 멋있는 나라들을 다녀오면서 세상은 정말 넓다는 생각을 한시도 잊을 수 없었다.
유럽을 가기 며칠전, 나는 너무 긴장을 했었다. 꿈에 그리던 나라들을 내가 간다니 정말 기쁠 수가 없었다.
공항을 가는 동안은 더욱 긴장을 해서 얼굴이 빨개질 지경이었다. 그만큼 나는 너무 기뻤고 긴장했었다. 가기 싫다는 생각을 한 것도 사실이다. 영어공부란 것은 나에겐 너무 어렵고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그런 생각을 왜 했는지 의문이 갈 정도다.
내가 비행기를 타고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고 있을 때 앞으로의 일들을 상상해보았다. 오직 일정표만 보고 말이다.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는 뿌듯했다.
터키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우리는 투어를 시작했다.
'성 소피아 성당'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왔다. 벽 하나하나의 무늬는 세계 7대 불가사의란 말이 붙을 정도로 멋있었고 화려했다. 지금도 아직 기억에 남는 장소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난 당연히 "성 소피아 성당이요!!!"라고 말할 수 있다.
터키에서의 투어를 마치고 그 다음날 우린 영국으로 갔다.
이제는 영어공부를 하는구나 하고 한숨을 쉬었는데...난, 정말 바보였었나보다.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했던 수업은 처음이었다.
중간중간에는 멋있는 Warwick Castle 도 가고 아름다운 저택과 정원을 볼 수 있는 Wimpole 도 재미있게 다녀오고 이브닝 액티비티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영화도 봤다.
정말 좋았던건 예쁘고 멋있는 유럽 친구들을 많이 사귄것이다!!
2주간의 캠브리지캠프에 있으면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그래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하기 일렀던 것 같다.
멋있는 3개국 유럽투어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눈물나는 송별회를 한 뒤 우리는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갔다.
프랑스 파리에 도착 후 정말 보고 싶었던 에펠탑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사진에서만 봤던 모나리자 그림과 비너스 조각상을 접했을때 비로소 내가 파리에 있는것을 실감했다.
산중의 퀸으로 불리는 스위스의 리기산, 안개가 껴서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서 본 리기산은 역시 상상했던 것 만큼 경치가 아름다왔다.
독일에서 산 예쁜 악세서리를 끝으로 나의 3주 캠프는 끝이 났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터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을 꼭 다시 오고 싶다. 그때는 배낭여행으로 오고 싶다.
이렇게 좋은 곳에 보내주신 부모님과 현지에서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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