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여름] 필리핀 스파르타4주 김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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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8-29 13:22 조회2,6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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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캠프에 온지 3주가 지난 지금, 나는 영어캠프가 무조건 힘들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뿐만이 아닌 재미있는 체험들도 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필리핀의 명소들을 거의 다 가본 셈이다.
처음은 시티투어&SM몰 쇼핑을 하였다. 시티투어는 사원, 성당 그리고 여러 가지 건물들을 보았다. 마치 우리나라 시티를 보는 듯한 그런 셈이다. 그리고 SM몰을 갔을 때는 우리들의 눈에 다 보이는 것! 바로 화장품 가게였다. 에뛰드 하우스, 스킨 푸드, 더 페이스 샵 그리고 키엘까지!! 우리는 하나하나 다 둘러보며 여러 가지 팩도 사고 화장품들을 샀다. 그리고 카페에 들어가서 맛있는 카나페와 쿠키들도 먹었다!
그리고 그 다음 액티비티 때는 특별한 곳 수영장에서 첫 여름방학 물놀이를 하였다. 거기에서의 점심은 맛있는 샌드위치와 아이스티 음료수를 먹었다. 수영복이 부끄러워서 처음엔 쭈뼛했지만 그래도 미끄럼틀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세 번째 액티비티는 가와산 폭포에 갔다. 거기에서는 폭포 밑을 지나가는 배를 타고, 맛있는 점심 및 간식을 먹었다. 메뉴는 떡볶이, 볶음밥 그리고 치킨이었다. 볶음밥과 떡볶이는 우리나라 음식이어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네 번째 액티비티는 다름 아닌 영어 Contest! 여러 학생들이 준비한 시나 스피치를 듣고 나중에 상을 주는 그런 식의 진행이었는데 마지막에 과자나 간식거리를 줘서 인상이 깊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액티비티는 정말로 정말로 필리핀에 와서 안하면 안 될 정도로 강력한 액티비티이다. 바로 아일랜드 호핑이었다. 우리는 보트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서 다른 섬에 도착하였다. 점심도 매우 맘에 들었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해산물 구이나 콜라 한병까지 주어서 우리는 식사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까지 해서 너무너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여섯 번째 액티비티는 볼링이다. 나는 볼링 치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액티비티 중 최고였던 것 같다. 볼링장이 SM몰에 있을 것 같아서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다른 볼링 전용 건물이 있다면서 그곳으로 갔다. 우리가 볼링장에 도착했을 때 먼저 신발부터 사이즈별로 얘기하여 받았다. 나는 발이 작은 편이라서 220으로 신었다. 근데 우리 빌라 애들이 6명이랑 다른 반 애들이랑 합쳐서 나는 혼자서 10번 빌라 언니들과 같이 게임하였다. 그리고 내가 제일 먼저 시작해서 좀 부담스러웠지만 할 만 하였다. 가장 중요하고도 핫한 소식 하나! 내가 10번 빌라 언니들과 함께 게임할 때 딱 스크라이크를 2번 쳤었다. 그래서 나는 점수가 36점 정도가 더 상승하였다. 덕분에 나는 1등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나는 자존심을 세울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빌라는 장기자랑 연습을 빌라 안에서 하였다. 제목은 “Tell me Tell me”이다. 레인보우라는 가수의 이름인데 안무가 가장 쉬워서 정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에 가게 될 액티비티는 바로 아얄라몰이었다. 그곳은 필리핀 세부의 정말로 유명한 백화점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아얄라몰에서 기념품이나 각종 먹거리들을 사는 마지막 쇼핑이 되었다. 거기에는 물건뿐만이 아니라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많기 때문에 사는 것 뿐만 아니라 먹기도 하였다. 내가 이 캠프에 와서 오로지 공부만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내가 하는 공부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공부는 다름 아닌 Reading 이다. 왜냐하면 읽기는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고 영어를 읽는 것 또한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신 선생님이시기 때문이다. 이 수업이 비록 영어이지만 내가 이 수업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한 가지 라도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생전 처음 필리핀과 같은 외국에 나와서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적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캠프는 내가 초등학교 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송현초등학교 6학년 김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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