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편지 잘 받았습니다. ^^ 채원이가 재미없다고 했군요~^^ 우선 채원이 학습태도는 좋은 편입니다. 수업도 처음에 배가 아파서 빠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요즘에는 수업도 빠짐없이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틈이 나는 대로 따로 시간을 내서 아이들의 감정상태뿐만 아니라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까지도 최대한 체크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그래서 교과서나 선생님들의 학습방향까지도 여러차례 시정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고있습니다^^ 채원이와도 여러번 이야기를 나누고있는데요~ 좋아하는 보카 쌤과는 한시간 내내 웃으며 수업을 할 정도로 수업을 즐기고있습니다. 또 물론 한편에선, 채원이가 좋아하지 않는 쌤과의 수업은 제게도 여러차례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래서 채원이가 좋아하지 않는 쌤들을 위주로, 제가 따로 부탁을 드려 우리 채원이가 더욱 적극적으로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선생님의 칭찬과 격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도 가끔 해가며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있습니다. 또 아마, 우리 채원이가 영어공부를 이전에 많이 해 본 적이 없어서 그게 좀 아이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말은 그렇게해도, 단어도 맞추는 갯수도 늘고, 영어일기 쓰는 분량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염려마세요^^* 그리고 채원이 용돈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채원이보다도 훨씬 적은 친구도 있습니다^^ 아이들 개인 용돈에 맞춰서, 아이와 따로 상의를 하여 용돈을 지급하고 있으니 그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몇몇 아이들이 돈을 준비하도록 되어있는 돈보다 더 가져오기는 하였지만, 채원이와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또한 매점도 일주일에 한번으로 정해놓고 최대한 아이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니, 이것도 염려 마세요^^* (혹시 어머님께서 꼭 채원이에게 용돈을 더 주고 싶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