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수민이는 요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산책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저도 집에서 첫째라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서 수민이를 이해한답니다.
제가 언니처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민이가 어머님께 적은 답장이 있는데,
우체통에 비공개로 글을 남겨 주시면 올려드릴게요^^

아 전화는 토요일에 드리겠습니다. 수경선생님께도 말씀드릴게요~
수민이에게는 일요일날 너무 몰려서 토요일에 하는 거라고 말할게요!
걱정 마시구요. 수민이 잘 하고 있으니 많이 격려해주세요!!

어머님과 아버님의 결정이 수민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