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훈이 어머님 캠프에 자녀분들을 보내시면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생활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음식 적응이라든지 단체 생활에서의 대인관계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은
부모님 뿐만 아니라저희 애크미 직원 및 인솔자들도 중용시 하는 부분입니다.

음식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응이 어렵지 않지만, 물론 이 부분도 아이들 마다 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어머님께서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인 직접요리하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안전문제가 있기 때문에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불을 다루게 되거나 불과 가까이 있게 되면 위험요소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서 다소 부모님께서 직접 해주시는 음식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안전이나 관리 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소규모로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40인분 이상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음식을 해서 학생들에게 배분하기에는 현지사정상 힘든 부분이있습니다.

아이들이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껏 섭취할 수 있도록 부페형태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계속
리필하면서 음식온도가 어머니께서 우려하시는 것 처럼 차가워 지지 않습니다.
최대한 아이들이 먹기 직전에 음식을 조리하여 가능하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남은기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말씀하신 식단 사진은 오늘 저녁부터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