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편지 잘 받았습니다. 안 그래도 지우와 지원이가 모자를 안쓰고 1층 거실에 앉아있길래 얼른 쓰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양갈래 머리때문에 안된다고 하도 우기길래 선크림도 엄청 바르고 또 혹시 몰라서 쌤이 들고 다닐테니 얼른 모자 가져오라고했답니다. 그래서 액티비티동안 제가 모자를 들고다니는데도 아이들이 괜찮다며 쓰질 않았네요 ㅠㅠ 다음 액티비티때는 모자 꼭 씌이겠습니다^^ 그리고 지원이 맏이 역할이 혹여 힘이들까 매번 아이들과 따로 시간을 가져서 물어보는데, 그때 지원이에겐 맏이역할하는거 힘드냐고, 힘들면 쌤이 우리 돌아가면서 반장할까? 하고 물었더니, 또 그건 아니라네요^^* 아이들이 다툼이 있을때 언니로서 아이들 화해시키는게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이젠 우리 아이들 다툼도 없고~ 서로 다 잘 지내니~ 우리 지원이 힘든 언니 노릇도 이제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 좀 더 신경써서 챙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