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형 어머님 편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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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2 17:34 조회3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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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빌라에 총 6명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준형이가 막내라 저도 사실 처음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는데요,
6학년 형들이 있는 마스터룸(4인실)에서 준형이의 모든 생활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활동적이고 붙임성이 좋은 아이예요.
형들이 가져온 전자사전에 있는 게임도 서로 누가 점수 많이 내나 내기도하고요,
준형이가 배정받은 방은 저와 함께 단둘이 쓰는 2인실방임에도
평상시에는 꼭 6학년형들 방에서 머뭅니다. 6학년 아이들이 준형이를 자기네 방으로 옮겨달라고도 했지만
당분간은 적응기간 이기때문에 저와 방을 함께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준형이가 막내라 걱정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들면서,
현지에서 정말 잘놀고 있는 준형이의 생활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전할 수 밖에 없음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어른스럽고 착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부하신 교정기도 첫째날 스스로 잘 착용했습니다. 둘째날은 교정기 착용을 잊어서 놓쳤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이들 모두의 특별한 사정에 맞추다보니 한번에 모든것을 보는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최대한 신경쓰며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빌라이지만 저 뿐만이 아닌 모든 인솔교사가 소통하며 모든 아이들의 친화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을 먹은 후에 쉬는 시간에도 형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준형이는 영화를 잘 안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준형아 넌 뭐보는거 좋아해? 혹시 뉴스는 아니겠지?
하니깐, 자신은 뉴스를 본다고 하길래 많이 놀랐습니다.
레벨테스트는 현재 저희 빌라에서 제일 높은 등급으로 나왔고 4주캠프 참가자 39명 총원 중에서는 3위입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스피킹에 상당히 자신있게 말하면서도 잘한다는 칭찬에는 겸손함을 보입니다.
어머님이 준형이가 막내라 노심초사하시는 마음을 잘 헤아리고 당부하신 교정기 꼭 신경쓰겠습니다.
재호라는 형이 감기증상으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아이들이 바라보며 걱정도 많이 해주고 저 역시도 가슴아픕니다. 아이 한명이 아파서 조금 어려움이 있던 것 빼고는 다른 아이들 모두 탈 없이 잘 지내주고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우리 준형이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놓으시고, 혹여나 문제가 발생하게 되더라도 현지에서 최대한 조치를 취하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어머님의 편지 한 통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거나 하시면 이렇게 우체통으로 얼마든지 질문 던져주세요.
이상 Ham 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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