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다운입니다.

우리 지우 여태까지 단 한번도 지각도, 결석도 하나 없이 수업 잘 참여하고 있답니다!
지우 네이티브 수업의 사진을 놓쳤나봅니다. 죄송해요 ^^;
지우가 사진 찍는 걸 너무 피해서, 사실 많이 찍어도 흔들려버린답니다 ㅠㅠ

그래도 계속해서 몰래 촬영을 시도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이번 일요일날 어머님과 통화하실 때 지우의 예쁜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우리 지우 격려 많이 해주시면, 더 좋아지리라 생각되요!

참, 어머님 지우가 화장실을 갔다오긴 했는데,
토끼똥모양으로 한 번 볼일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오늘 저녁 수업을 마치고,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아직도 시원하게 보지 않았으면 따뜻하게 배 좀 문질러 줄까 합니다. 혹시 지우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씀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

그리고, 처음 꾀병은 ^^ 어머님의 편지글을 읽고 씻은 듯이 나은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모습을 어머님께 보여드리고 싶은가 봐요,  ^^
틈틈히 아이들의 상태를 살피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어머니 너무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