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말씀대로 사춘기때문인 듯 합니다.

일웅이가 거의 매일을 제 지도 없이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모범적으로 공부건,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이건 잘 하다가도 어쩌다 한번씩 공부도 안하는 날이 있기도 하고 전날 시켰던 공부 및 지도 등을 잘 안따라주는 일이 있네요.

예민할 나이이기에, 함부로 아이를 대할 수 없는지라 어머님께 조언을 부탁드렸습니다.

일웅이가 캠프생활을 원만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지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오히려 제가 더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오늘 일웅이에게 제가 어떤 부분에 대해서 일웅이에게 화가 났고 일웅이가 앞으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다시 예전처럼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튜터들 및 친구들과 어울리며 하루를 보냈지요. 

내일 하루도 오늘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겠습니다. 예민할 나이에는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좀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신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