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구 원입니다.
동희가 배탈이나서 고생했는데 손도 따고 약도 먹고 죽 먹고 하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만 이제는 맛있게 밥도 먹고 잘 지냅니다.
그리고 동희는 이 곳 다른 선생님들께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귀여워 하시고 착한 동희의 마음씨를 좋게 봐주십니다. 동희 학교에 가지 못하지만 여기서 더 좋은 추억가지고 많이 배우고 익혀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그리고 동희가 어렵거나 힘들면 선생님께 말하라고 어머니께서 잘 말해주세요. 동희가 어머니 편지 보면 좋아하겠네요^^. 어머니 편지는 토요일 저녁에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