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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3 20:43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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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점에 대해서는 많이 얘기를 해봤는데요, 반을 배정하는 것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은 따로 계시고, 사실 저는 관여하기 힘든 부분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그렇고 ESL 선생님도 그렇고 연지가 영어 실력이 좀 되니까 다른 반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좀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만, 다른 아이가 있는 반에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그래서 나온 해결책이 소담이와 반을 바꾸는 것이었는데, 정작 연지에게 바꾸자고 하니까 또 바꾸기 싫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에 와서 반을 바꾸는 것은 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소담이보고 바꾸자고 할 수도 없고, 다른 반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거든요.
말은 한 번 더 해보긴 하겠습니다만 예슬이, 영관이 반 선생님 두분은 이런 학생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 한 명씩 들어갔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쪽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지 반 아이들이 거의 9살이라고 했으니 1~2학년은 아니구요, 여기서는 4~5학년 정도에 해당됩니다. 현유반 아이들은 7~8살이니까 3~4학년 정도 되는 것이구요. 여기서는 5살부터 학교를 들어가는데, 아주 어린 아이들은 저희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진 않습니다.
여기 수업의 수준 자체가 한국 같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중학교 반에 간다고 해도 수업내용 자체에 기대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말도 훨씬 더 빠르게 하고 수업 분위기도 굉장히 진지하기 때문에 재미는 좀 없다고 거기에 있는 아이들이 그러네요.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교실 내에서보다는 밖에서 놀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지가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나이가 좀 맞는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떻게 되든, 연지가 좋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지가 항상 발표를 하거나 주어진 과제를 할 때 뭔가 빨리 해치워버리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알고 있는 지식 만큼 남이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할 줄 알고 소통하며 순간순간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것도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연지는 그런 것을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매일 매일 연지에게 물어보며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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