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이 걱정 많이 되시죠? 어머니의 마음이 편지에서 많이 느껴졌어요. 필리핀 상황도 좋지 않다는 기사도 많이 접하시고 하셔서 걱정이 많이 되실것 같아요. 혜림이 사진 보셨죠? 혜림이 매일 그런 표정이에요^^ 항상 웃고 이야기도 잘하고 수업시간에도 튜터들과 이야기 하면서 잘 웃고 즐거워해요~ 혜림이가 저번주엔 집에 가고싶어하는 마음이 컷는데 이번주엔 친구들과도 뱃사공 놀이로 너무 재미있어하고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해서 생활에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히려 요즘엔 집에 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이들이 더 이 생활을 충분히 누리고 있어요~ 이젠 여기있어야 할 시간보다 있던 시간이 더 길다보니~ 서로 많이 아쉬워하기도 하고 남은 3주를 더 재밌게 보내려는 마음을 갖고 있늠 것 같아요~ 더 신경써서 혜림이 마음이나 표정 상태 관찰할테니 어머니도 한국에서 혜림이 응원 많이 해주세요^^ 혜림이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예뻐요~ 이번주엔 월 클라임빙이라고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어머니 항상 이렇게 글 남겨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