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교사 최병민입니다.

오후 액티비티때에 식은땀을 흘리고 힘들어하는 민호를 발견하고 바로 빌라로 데려와 물과 오렌지 하나를 먹이고 침대에 눕혔습니다.

한 시간 뒤에는 물에 적신 수건을 이마에 씌워준 후 증상을 계속 관찰하며 민호에게 이전에 비슷했던 증상을 물어봤었는데, 뇌수막염을 앓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민호 말로는 링겔주사를 맞은 후 일주일동안 쉬었더니 다 나았다고는 하였지만

어머니께서 좀 더 자세한 처방 및 치료법을 알고 계실테니 자세히 알려주시면

가능한 최선을 다해 민호를 간호하겠습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서 쇼파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습니다.

내일 아이의 상태를 보고 병원에 데려갈 계획이며, 병원을 가게 된다면 진료 후 어머님께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

여기 있는 아이들이 자주 감기에 걸려 비슷한 증상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감기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많은 격려와 화이팅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