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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말)v10 다니엘 준엽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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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엽 작성일17-07-28 13:46 조회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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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들에게

 

너의 빈자리에 허전한 마음과 속시원함이

교차하는건 아빠의 이기심에서 비롯된건 아닌지

조금은 미안하구나--;

 

아빠의 거친 언어와 엄마의 잔소리에서 해방되어

아마 처음 기대한 느낌과 기쁨보다는

후회와 그리움이 더 밀려오지 않을까 하는

별 시답쟎은 걱정도 해본다.

 

모든게 낯설기만 한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배신하지 말고 또한 멍때리지 말길 바란다.

 

결코 엄마가 편지남기라고 해서 글 남기는 건 아니다.(믿거나 말거나)

여기도 덥다, 그래도 설렁한 비바람을 보내니 짧은 휴식이 되었으면 한다.

쏴~~수 ㅠ 휘 ~~~~~~~~~~~~~~~~익~ 첨벙 쫄딱 시원

또 미안하다.

 

하여간 너에 대한 아빠의 애틋한 마음은 시차와 온도에 따라 변하지 않는단다.

 

항상 감사하며 사랑한다. 화이팅!^^

 

뱀꼬리)항상 선생님을 존경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 잊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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