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이 어머니,
나정이와 나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공항에서 부터 캠프에 와서도 둘이 손을 꼭 붙잡고 다녀서 서로 의지하며 잘지내겠구나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친구들과 혹시나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빌라 아이들 모두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고 딱히 싫어하는 친구들 없이
서로서로 도와가며 잘 지내고 있어서 너무들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나정이가 나은이보다는 조금 더 활발한 편이라서 좀더 활발히 생활하지만
그래도 나정이가 나은이를 잘 챙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어제는 점심시간에 나정이와 나은이가 머리를 부딪혀서 서로 마음이 좀 상했지만
수업이 끝나고 나정이가 먼저 사과를 하더라구요~ 사과 한마디에 기분이 싹 좋아진 나은이 :)

저희 아이들 모두 큰 걱정거리없이 잘 해주고 있어 너무 예쁩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어머니께서도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