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지민이는 어머니께서 이렇게 사랑해줘서 참 좋겠어요.
지민이가 처음 수영장에는 안들어갔지만 심각할 정도로 기피하거나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처음에 아이들이 들어가는걸 보고 지민이도 놀고싶어했고, 만난지 얼마안된 친구들앞에서 입어야하니
부끄럽기도 했었나봐요. 제가 어머니의 뜻을 전했을때는 지민이가 '봐서 들어갈꺼에요'하는걸 봐서
제가 옆에서 으샤으샤 해가며 부추기면 아이도 따를것 같습니다.
저번에도 그렇게 해서 효진이가 수영을 너무 재미있게 했거든요^^
만약 지민이한테 다시한번 물어봐서 안할것 같으면 수영복위에 입에 입는 매시형 티셔츠를 사는것이 더 나을것 같아요. 어떤 수영복이든 몸매는 드러나게 될거고, 수영장에는 수영할때입는 수트나 매시형 티셔츠밖에 안되니 티가 나을것 같아요^^ 제가 지민이 잘 타일러서 필리핀 생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께요^^
정 지민이가 물놀이를 하기싫어하면 억지로 하는것보다는 만약에 교회를 갈수있는 여건이 된다면 저와함께 교회를 다녀오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민이는 정말 걱정안하셔두돼요. 효진이보다도 오히려 잘해내고있고, 아이들이랑도 잘 어울려요.
아이들 레벨 테스트는 무사히 끈났습니다. 지금은 레벨별로 아이들 수업이 진행중입니다.
모든 수업이 지민이의 개인 레벨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만약 지민이가 조금 어렵게 느낀다면
선생님께 요청해 단어나 스피드, 발음 등을 부탁할수도 있구요^^
효진이와 지민이가 그룹수업을 같이 듣지는 않구요. 저희반 친구 한명이랑 같이 움직이고 있는데 그 수업덕분에 둘이 많이 친해졌어요.
어머니 더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부분있으면 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