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승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12-31 01:27 조회45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서 아픈모습을 보였지만 다독여서 함께 첫교시 수업을 받았습니다.
첫수업을 받고난 후에는 상당히 의욕적인 모습으로 바뀌었고, 쉬는 시간에 저하고 마주쳤을때 물어보았는데
호소하던 복통도 사라졌고, 친구들에게도 따듯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음 수업을 향해서 뛰어가는 모습들이 그간의 모든 걱정이 한방에 해결되는 듯하여 뿌듯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철홍이는 수업시간에는 재미있고하여 집생각이 나지 않는듯 하다가 빌라에 돌아와서 공부하는 시간이 되면, 다시 집생각이 나는지 눈물을 보이고 있어서 다시 복통을 호소하였습니다.
낮에는 모든 걱정이 사라진듯하여 안심하였지만, 저녁에 다시 이런 모습을 보여서 걱정이 됩니다.
철홍이가 속이 좋지 않다고 하여, 저와 밖에서 산책을 하며 허심탄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는데, 집생각을 하고 가족생각을 하면, 울먹이며 토할것 같다고 호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원에서 엎드려서 토하려다가 갑자기 개구리를 발견하고는 바로 쌩쌩해져 개구리를 잡으려 한참을 뛰어다니다가 개구리 잡는것을 실패하자 다시 또 아픈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난 후 단어공부와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지만, 철홍이는 위층에서 쉬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제가 글을 쓰러 오는길에 도마뱀을 발견해서 잡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지금 도마뱀을 전해주러 올라갔지만 철홍이는 잠이들어 있네요. 내일 아침에 도마뱀을 보고 기분 좋아진 철홍이의 모습을 기대하며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