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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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6 00:45 조회4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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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어머님 안녕하세요 ^^
매일 저녁 다이어리를 올리고 캠프 우체통을 확인하던 일과가 이제는 더이상 없다는 생각을 하니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정수에게 글을 쓰셨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사랑이 가득 담긴 긴 글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저에게도 그 따뜻함이 전해져 어딘가 있을 지 모르는 마음 속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정수는 저에게 특별한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들을 챙길 때 한 번씩 더 불러야 했고 잔소리를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어린 정수에게 짜증을 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수에게 꾸중을 하고 나면 과연 나는 이 아이에게 혼을 낼 만큼
바른 사람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부족한 제 자신을 항상 돌아보게 해주고
마음 먹고 노력하면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정수와 정수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늦더라도 최선을 다하며 자기 꿈을 이룰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정수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이틀 후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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