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우선 이렇게 따뜻한 편지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서 캠프 기간 동안 저에게 믿고 아이들을 맡겨 주신 점만으로도 정말 감사히 생각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번째까지 근영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지난 번 캠프 때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근영이의 발전 가능성을 또 한 번 보았습니다.

물론 환경은 익숙해 졌겠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지내는 근영이를 보면

국제학교든 어디든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항상 6주 캠프만 왔었는데 이번에 4주로 오니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매번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매번 캠프가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아참. 저는 현재 애인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캠프 아이들이 제 애인이지요^^

제가 캠프를 사랑하는 한 남자 친구 사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하하하.

아무쪼록 며칠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아이들 잘 보살피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편지 덕분에 더 많은 힘을 얻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