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현이 어머님~! 인솔교사 전정민입니다.
오늘 투어 중에 전화를 받아 제대로 말씀을 못 드린 것 같아 다시 답글을 답니다!

승현이가 바꾸게 된 방은 밖에 따로 떨어져 있는 건물이 아닌 메인 office가 함께 붙어있는 main건물입니다. 승현이의 방은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전에 있던 방의 룸메이트와 문화차이로 승현이도 불편해하고 있는 차였고, 때마침 다른 중2 친구 또한 비슷한 상황이어서 방을 옮기고 싶어하던 차였습니다. 그리고 둘이 같이 살고 싶다고 저에게 말을 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이번은 문화차이로인해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음을 거듭 건의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office에서 납득을 해 방을 바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꾸기 전에 미리 승현이에게 바로 바꾸려면 원래 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고 밤에 그 결과가 나옴을 이야기 했고, 기존 건물에서 바꾸려면 학새들이 빠져나가기 전 까지 계속 기다려야함을 주지시킨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승현이가 괜찮다고 했고 바로 옮기고 싶어하는 상황이어서 저는 현지 사무실에서 그대로 진행하도록 도왔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승현이가 현재 있는 방은 main 건물입니다. 학교가 역사와 전통이 깊어 main건물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곤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기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할 것 같습니다만 전혀 위험하지 않답니다..! 또한 지금 지내는 방이 이전에 있던 방보다 넓어 더 익숙하지 않아 휑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미 한 번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방을 도중에 바꾸었기 때문에 다시 이동할 수 잇을지는 확답을 드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존에 살던 방은 본 건물에 있던 다른 나라 아이와 교환을 한 것이기 때문에, 같은 방으로 다시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원래 있던 건물도 모두 학생들로 차 있는 상태라 이동이 불가합니다.)
저도 office에 거듭 건의를 해 본 뒤에 다시 진행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승현이에게 다시 물어보았을 때는 바닥 소리가 조금 나는 것 말고는 방 분위기에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화장실 건은 (기존에 매일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의시간에 조금 더 꼼꼼하게 관리를 부탁드린다 말하겠습니다.

인솔교사로서 항상 아이들에게 친언니처럼 대하며 불편함이 없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걱정하시는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