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범이 인솔교사 김신규입니다.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도 돌아가면 바로 개학이라면서 툴툴거리더라구요. 너무 귀엽기도 하고 이뻐서 제가 다른 친구들도 거의 다 같은 상황이라고 여기서 더 재밌게 놀면 된다고 다독여주었더니 씨익 웃으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영어를 접하다보면 자신감도 없도 두렵기도 하죠. 그래서 가장 먼저 희범이에게 해주고 있는 것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것입니다. 덕분에 단어시험 같은 경우도 거의 매일 100점을 맞고있어요^^
항상 희범이에게는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희범이가 아직은 영어로 읽고 쓰는데 자신없어하는 부분이 보이지만 어머님, 아버님께서 많이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금방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활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금방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룸메 친구도 학교에서 축구부를 했던 아이라 공감대가 쉽게 형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축구 이야기를 하다보면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더라구요. 물론 제가 몇번이고 다시 들어가서 재우기는 했습니다.
같은 빌라를 사용하는 형들도 다들 희범이를 이뻐하고 잘 대해주고 있습니다. 희범이가 워낙 성격이 좋다보니 금방 친해지는 부분도 있고 형들도 다들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라서 희범이가 그 분위기 속에서 같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특히 영어단어를 외울때는 정말 놀랄정도로 집중해서 맨 먼저 시험을 치고 시험 결과도 항상 좋습니다.
희범이가 이번 캠프를 잘 마치고 나면 영어 뿐 만 아니라 대인관계, 인성, 성격 등도 한층 더 성숙해 질 것 같습니다. 항상 희범이 옆에서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로 잘 돌보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편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