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미 어머님 ^^ 안녕하세요 승미에게 편지는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픈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 임무를 맡아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승미가 전화에서는 어머님께 어떻게 상황을 설명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승미 잘 지내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니들과 친구들과 동생들과 다 잘 어울리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무서운 이야기 야한 이야기, 욕 등 승미를 괴롭히던 많은 이야기 주제들을 다른 인솔 선생님들께도 말씀드려서 아이들이 말하지 못하도록 주의시켰습니다. 수업을 따라가는 점이나 건강 상태나 제가 매 시간 마다 수시로 교실을 드나드면서 체크하고 있으니 너무 염려 마세요 어머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