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수어머님.

정수도 이제는 적응을 다 끝내고 즐겁게 생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수업이 힘들다며 쉬는 시간이면 가끔 투정을 부릴때도 있지만 빌라로 돌아가면 언제나 웃는얼굴로 지내고 있습니다.

속옷과 티셔츠는 첫주에 이곳 호텔 세탁이 문제가 있어서 외주로 하는 과정에서 빨래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지금은 빨래를 월,수,금 마다 수거하고 다시 가져오기 때문에 부족한 일은 없을듯 합니다. 또 한국에서 배송을 하게 되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수가 계속 부족해 한다면 이곳에서 사서 해결할수 있도록 한번 조치를 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식은 하루에 한번씩 이곳의 과자 두종류씩 나오고 있습니다. 정수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수가 한국 과자나 간식을 먹고 싶어서 그런듯 싶지만 보내 주시겠다면 전해 드릴수는 있지만 정수가 밥도 잘 먹고 있고 간식도 잘 먹고 있기때문에 정말로 필요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

격려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