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환어머님.
홈스테이 가정에 컴퓨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하게 되면 네이버에 접속하여 웹툰을 보는 일이 많기 때문에
홈스테이 가정에서 그렇게 한국 웹사이트에 습관적으로 접속하게 되면
제가 통제할 수가 없어서 컴퓨터 사용은 가급적으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메일를 정기적으로 주고 받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제가 태환이에게 수학 숙제는 얼마만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보고, 주말쯤에는 한국으로 전화를 드릴 수 있도록 이야기하겠습니다.
승찬이와 태환이는 아무래도 중학생이라 그런지 집에 전화를 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이곳 생활이 워낙 재미있다보니 한국으로 전화할 수 있는 적당한
시간에 맞추기가 힘든가 봅니다.
일단 어머님 말씀은 태환이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