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감사합니다. 더 예뻐지겠습니다~~^^
소림이와 다른 아이들과 헤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정말이지 무척 서운합니다.
소림이도 저랑 헤어지는 것을 서운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족들과 엔도르가 너무 보고싶다며 빨리 한국에 가고싶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 음식도 엄청 먹고싶어합니다. ㅎㅎ
저에게 계속 한국 음식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ㅎㅎ

어머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소림이 짐을 쌀 때 제가 기내용 백팩과 수화물용 캐리어에 잘 나누어 담도록 하겠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두고 가라고 얘기하겠습니다. 기념품으로 말린 망고를 샀기 때문에 좀 무거울 것 같으니 잘 분배하여 짐을 싸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소림이와 벌써 카톡친구 입니다 ^^ 앞으로 계속 연락 하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소림이가 한국 가면 꼭 연락하겠다고 했고, 저도 서울에서 소림이를 다시 만난다면 무척 반가울 것 같습니다.

늘 관심가져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소림이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