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편지 잘 받았습니다~ 저도 지난 6주간 어머님께 그저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 모두 그간 버티고 힘낼 수 있었던 건 다 어머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우리 시영이는 여자중 가장 막내인데도, 사실 어른스러워요~ 배려할 줄 알고 양보 할 줄도 알고 절 또 감동시킬 줄 도 알더라구요^^ 어린데도 승부욕이 강해서 다른 아이들이 하나를 얻어 갈 때 우리 시영이는 꼭 둘 이상씩 얻어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옆에서 조금만 학습 분위기가 만들어줘도 금세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다른 언니들과도 사이가 좋고 언니들을 잘 따를뿐 아니라, 우리 선생님들을 모두 다 잘 따라서 아주 인기쟁이 애교쟁이 시영이였습니다^^* 나무랄데가 없네요~^^ 그저 지금처럼 시영이가 밝고 씩씩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야무진 우리 시영이, 귀여운 막둥이답게 가장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제게도 거침없이 안기는 우리 시영이, 한국가면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ㅠㅠ 어머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 시영이네 가족분들 모두 항상 행복하시길 저 역시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