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편지 잘 받았습니다^^ 우선 시영이와 세현이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전히 마음 잘 맞고 같은 방을 쓰며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요즘 다른 빌라 언니들과도 부쩍 가까워지고 그쪽 언니들과 서로 알아가며 고루 다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세현이같은 경우는 향수병을 좀 많이 앓고 있는 아이예요. 아직도 엄마가 보고싶다며 울거든요. 그래서 다 씻고 시영이와 세현이 둘다 함께 한 침대에서 잠들다가도, 세현이가 새벽에 깨서 잠을 못자고 제 방으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자 자고있는 시영이가 걱정되서 새벽에 확인도 해보는데, 아침에 제가 깨우러 갈때까지 잘 자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머님의 궁금증이 풀리셨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