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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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2-03 21:38 조회1,7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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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캠프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월요일 아침이 밝고 한 주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침을 먹기 전 아이들을 깨우고 준비를 마친 아이들을 모아 카페테리아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시리얼과 토스트, 과일을 주로 먹었고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아침을 먹고 방에 돌아와 학교에 갈 준비를 마치고 8시 45분까지 교실에 도착하였습니다.
교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Mrs. Berry 선생님께서는 문 앞에서 아이들을 인사로 맞이합니다. “Hello” 인사를 건네면 아이들은 아직은 수줍고 어색하게 “Hello”라고 인사하며 교실로 들어갑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한명 한명에게 “How are you?” 물어봐 주었고, 아이들은 칠판에 적힌 여러 가지 답변 중 자신의 상태에 맞는 단어를 골라 “I’m exhusted, I’m soso, hot.” 등 완성된 문장으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How about ~’, 이라는 문장을 스스로 완성하여 말해보기도 하였고, 호주가 어떤지에 대해 자신이 느낀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요즈음 호주의 날씨가 아주 쨍쨍하고 강렬한 해가 비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뜨거운 날입니다. Mrs. Berry 선생님은 오늘 날씨가 너무 덥지 않냐며 내일은 오늘보다 시원해질 거라는 날씨예보가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Yayy, good news!” 라며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호주의 덥고 쨍쨍한 날씨에 맞춰 수업시간에 종이를 접어 부채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수시로 부채질을 해가며 알차게 부채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모닝티 시간에는 10시 35분까지 아이들이 카페테리아로 오면 제가 미리 받아두었던 간식을 하나씩 먹습니다. 오늘은 블루베리 머핀이 나왔는데 오물거리며 맛있게 먹고는 카페테리아 안에 있는 매점으로 구경을 가서는 치킨윙과 치킨핑거를 사서 먹기도 하였습니다. 10시 55분에 2교시가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50분에는 출발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십분 단위로 시간표가 짜여져 있는 한국과는 달리 5분 단위로 시간표가 짜여져 있는 호주를 비교해보며 문화차이가 느껴지지 않냐며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삼겹살 요리, 브로콜리, 쌀밥, 샐러드와 과일이 나왔고 아이들은 저마다 과일과 샐러드를 담아서 메인요리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3교시를 마치기 전에는 옆 반 아이들과 합쳐 “Do you like~?” 게임을 하였습니다. 여럿이 동그랗게 둘러앉아 가운데에 서 있는 술래 한 명이 원하는 사람에게 가서 “Do you like ~?” 라고 질문했을 때 질문을 받은 친구가 “YES”라고 답하면 양 옆의 두 사람이 자리를 바꾸고 그 틈에 술래가 빈 자리에 앉고, “NO”라고 답하면 모든 아이들이 일어나 자기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 앉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자리에 얼른 달려가 앉는 아이들이 어찌나 귀여워 보였는지 모릅니다.
3교시까지 모두 마친 아이들은 기숙사로 돌아와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방 거실에 모여 앉아 영어일기를 쓰고 방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향했습니다. 저녁으로는 닭구이와 야채, 감자, 치킨샌드위치, 쉬림프 샐러드와 과일이 나왔습니다. 자율적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퍼서 먹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저녁을 먹은 후 방에서 조금 쉬던 아이들은 Creative Activity(CA)를 하기위해 모여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CA시간에는 별자리 액자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저희가 지내고 있는 곳은 하늘에 유난히 별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별자리를 프린트한 종이를 검은색 종이에 대고 구멍을 뚫어 별 모양 스티커를 붙이고 점을 이어 별자리 모양을 완성한 뒤 꾸미는 것입니다. 원하는 스티커를 붙이거나 우주에 걸맞게 로켓이나 별, 행성들을 그려 자신만의 별자리 액자를 완성하였습니다.
CA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쉬다가 서퍼로 쿠키와 수박, 우유를 먹고 잘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내일의 수업을 위해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희재랑 건희는 오늘 저녁을 먹은 후에 체해서 약을 먹고 쉬는 바람에 CA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서인지 금세 몸을 회복하여 서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민수, 주영이는 어제 사우스뱅크에서 신나게 놀면서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얼굴이 빨갛게 익어 알로에 젤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바르고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월요일 아침이 밝고 한 주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침을 먹기 전 아이들을 깨우고 준비를 마친 아이들을 모아 카페테리아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시리얼과 토스트, 과일을 주로 먹었고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아침을 먹고 방에 돌아와 학교에 갈 준비를 마치고 8시 45분까지 교실에 도착하였습니다.
교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Mrs. Berry 선생님께서는 문 앞에서 아이들을 인사로 맞이합니다. “Hello” 인사를 건네면 아이들은 아직은 수줍고 어색하게 “Hello”라고 인사하며 교실로 들어갑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한명 한명에게 “How are you?” 물어봐 주었고, 아이들은 칠판에 적힌 여러 가지 답변 중 자신의 상태에 맞는 단어를 골라 “I’m exhusted, I’m soso, hot.” 등 완성된 문장으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How about ~’, 이라는 문장을 스스로 완성하여 말해보기도 하였고, 호주가 어떤지에 대해 자신이 느낀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요즈음 호주의 날씨가 아주 쨍쨍하고 강렬한 해가 비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뜨거운 날입니다. Mrs. Berry 선생님은 오늘 날씨가 너무 덥지 않냐며 내일은 오늘보다 시원해질 거라는 날씨예보가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Yayy, good news!” 라며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호주의 덥고 쨍쨍한 날씨에 맞춰 수업시간에 종이를 접어 부채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하루종일 수시로 부채질을 해가며 알차게 부채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모닝티 시간에는 10시 35분까지 아이들이 카페테리아로 오면 제가 미리 받아두었던 간식을 하나씩 먹습니다. 오늘은 블루베리 머핀이 나왔는데 오물거리며 맛있게 먹고는 카페테리아 안에 있는 매점으로 구경을 가서는 치킨윙과 치킨핑거를 사서 먹기도 하였습니다. 10시 55분에 2교시가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50분에는 출발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십분 단위로 시간표가 짜여져 있는 한국과는 달리 5분 단위로 시간표가 짜여져 있는 호주를 비교해보며 문화차이가 느껴지지 않냐며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삼겹살 요리, 브로콜리, 쌀밥, 샐러드와 과일이 나왔고 아이들은 저마다 과일과 샐러드를 담아서 메인요리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3교시를 마치기 전에는 옆 반 아이들과 합쳐 “Do you like~?” 게임을 하였습니다. 여럿이 동그랗게 둘러앉아 가운데에 서 있는 술래 한 명이 원하는 사람에게 가서 “Do you like ~?” 라고 질문했을 때 질문을 받은 친구가 “YES”라고 답하면 양 옆의 두 사람이 자리를 바꾸고 그 틈에 술래가 빈 자리에 앉고, “NO”라고 답하면 모든 아이들이 일어나 자기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 앉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자리에 얼른 달려가 앉는 아이들이 어찌나 귀여워 보였는지 모릅니다.
3교시까지 모두 마친 아이들은 기숙사로 돌아와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방 거실에 모여 앉아 영어일기를 쓰고 방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향했습니다. 저녁으로는 닭구이와 야채, 감자, 치킨샌드위치, 쉬림프 샐러드와 과일이 나왔습니다. 자율적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퍼서 먹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저녁을 먹은 후 방에서 조금 쉬던 아이들은 Creative Activity(CA)를 하기위해 모여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CA시간에는 별자리 액자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저희가 지내고 있는 곳은 하늘에 유난히 별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별자리를 프린트한 종이를 검은색 종이에 대고 구멍을 뚫어 별 모양 스티커를 붙이고 점을 이어 별자리 모양을 완성한 뒤 꾸미는 것입니다. 원하는 스티커를 붙이거나 우주에 걸맞게 로켓이나 별, 행성들을 그려 자신만의 별자리 액자를 완성하였습니다.
CA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쉬다가 서퍼로 쿠키와 수박, 우유를 먹고 잘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내일의 수업을 위해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희재랑 건희는 오늘 저녁을 먹은 후에 체해서 약을 먹고 쉬는 바람에 CA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서인지 금세 몸을 회복하여 서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민수, 주영이는 어제 사우스뱅크에서 신나게 놀면서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얼굴이 빨갛게 익어 알로에 젤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바르고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남희재님의 댓글
회원명: 남희재(paul7280) 작성일희재가 체했다가 회복했군요. 그럴 수도 있지요. 잘 먹고 있으니 키가 커서 돌아올 거 같아 기대됩니다. 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희재 어머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체했다가 금방 회복해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