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6]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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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16 22:53 조회1,9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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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늘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화창한 아침이었습니다. 아침에 기상을 하여 준비를 끝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은 아이들은 숙소를 향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을 하여 각자 자신의 영어이름이 적힌 간식(과자, 바나나, 그리고 물) 등을 챙기고 가방을 메고 골드코스트에 있는 씨 월드로 향하였습니다. 씨 월드는 해양 동물과 해양테마파크 쇼, 놀이기구,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주말 액티비티를 갈 때에는 차에서 한국노래를 틀어주니, 아이들이 반가워하고 더욱 즐거워하였습니다.
씨 월드에 도착하여 펭귄, 가오리, 해파리, 상어, 돌고래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보았습니다. 한국의 아쿠아리움 과는 다르게 엄청난 크기의 해양 생물들과 다양한 종의 생물들을 본 아이들은 너무 신기해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카메라로 가족들과 친구들한테도 보여주고 싶다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도 하였습니다. 또한 가오리 등은 직접 만져볼 수도 있어서 아이들이 만져보고는 부드럽다며 신기해 하였습니다. 씨 월드에서 가장 인기 있고 하이라이트인 돌고래 쇼를 보러 공연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시작하기 몇 분 전에 일찍 도착을 하여, 돌고래 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15분~20분 정도 돌고래 쇼가 진행이 되었고, 아이들은 “우와”라는 감탄사가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놀라워하며 공연을 지켜보았습니다.
돌고래 쇼가 끝난 뒤,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고 점심식사 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그룹을 지어 자유롭게 씨 월드를 구경하였습니다. 씨 월드 옆에는 놀이기구도 있어,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놀이기구를 타기 전에 물품보관함도 잘 이용 하여, 아이들 각자 가지고 있는 물품들을 물품보관함에 넣고, 놀이기구를 더욱 신나게 즐겼습니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만나는 장소에 아이들은 모두 왔습니다. 점심으로 햄버거와 콜라를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또 다시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그룹을 지어, 점심식사 전에 더 보고 싶었던 해양 동물들을 보기도 하고, 놀이기구를 타기도 하고, 기념품 샵에 가서 해양 동물 인형들, 그리고 티셔츠 등을 사며 두 번째 자유시간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즐겁게 놀은 아이들은, 차를 타고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즐겁게 놀고, 대부분 아이들은 피곤해서 숙소로 오는 길까지 차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자신이 산 기념품들을 정리하고, 손을 씻고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아이들은 한 그릇을 먹고 또 먹기도 하였습니다.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숙소를 향하여, 먼저 샤워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좀 더 놀고 싶다며 넓은 잔디밭에서 물총놀이를 하였습니다. 물총놀이도 다 한 아이들은 샤워를 하였고, 숙소에서 조금의 휴식을 취한 뒤, 저녁간식을 먹었습니다. 저녁 간식을 먹는 동안 아이들에게 내일 액티비티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저녁 간식을 먹고 아이들이 색종이 접기를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숙소를 향하여 아이들은 내일 액티비티 갈 준비를 끝마치고, 침대에 누워 오늘 액티비티가 즐거웠는지, 액티비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골드코스트에 있는 웨트 앤 와일드로 액티비티를 갑니다. 웨트 앤 와일드는 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입니다.
시속 70km로 떨어지는 미끄럼틀, 4층 높이 미끄럼을 2인용 기구로 타고 내려오는 기구들도 있습니다.
*내일은 워터파크인 만큼 아이들에게 안전수칙에 대해 강력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내일 웨트 앤 와일드에 도착해서도 한 번 더 강조를 하여 안전수칙에 대해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워낙 좋아하기에 가장 재미있을 액티비티 이기도 하면서 위험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의 사랑스런 목소리로 부모님과 통화를 나누는 날입니다.
한국시간으로 5시30분~7시30분에 전화가 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주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주하(arbor2016) 작성일
골드코스트를 지겹도록(?) 다니는 아이들이 부러워요...
남극과 가까워 그런지 황제 펭귄으로 모셔놓은 씨월드의 클라스를 느낄 수 있었네요
집에 돌아오면 각종 호주 동물인형으로 집이 채워질 것 같습니다.
오늘 워터파크에서 정말 신나겠군요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하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주하가 가오리 인형을 꼭 사고싶어했는데, 기념품 샵에 가오리 인형이 있어, 가오리 인형을 사고 난 주하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저 또한 너무 행복했습니다.
남은 기간도 즐겁게 지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린(chms1234) 작성일
블루 호주에 어울리게 아이들이 한 색깔의 옷으로 활짝! 찰칵!!!
첫 장면부터 기분이 더불어 좋아집니다.
보고, 만지고, 느끼고 아이들과 나란히 가는 이번 캠프. 남극의 포장되지 않은 깨끗한 블루 호주. 그냥 부럽습니다. 이 캠프의 경험들이 우리 아이들 성장하는데 긍정적이고 옳은 큰그림 그릴 수 있는 도화지가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마냥 신나고 즐거운 하루가 되겠네요.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놀이기구 타며 재잘재잘 신나있을 수린이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딸, 기분 좋은 날!!!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린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수린이와 12명의 아이들이 너무 이쁘죠?^^ 어머니 말씀처럼 아이들이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옆에서 신경써서 케어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수린이가 그토록 기다리던 액티비티 웨트 앤 와일드에서 즐겁게 놀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