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4]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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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25 14:12 조회4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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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밤새 내린 소나기 덕분에 공기는 맑았지만, 조금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이슬이 맺힌 창밖을 바라보며 일어났고, 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와플, 삶은 계란, 과일, 시리얼, 주스, 우유, 샐러드 등으로 든든히 아침을 채웠습니다. 피곤할 법도 했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오늘의 첫 일정은 UC 버클리 대학 투어였습니다. UC 버클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학문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캠퍼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바라본 UC 버클리 캠퍼스는 다른 대학들과는 사뭇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며 신기함을 자아냈습니다. 도착 후 시작된 캠퍼스 투어에서는 학교를 상징하는 곰 조각상, 고풍스러운 도서관, 하늘을 찌를 듯한 시계탑을 돌아보며 경영대학과 화학단과대학도 둘러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강의실에 들어가 그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는데, 마치 자신들이 이곳의 학생이 된 것처럼 눈을 반짝였습니다.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목표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마친 후, 우리는 글래스 하우스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뮤지엄은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커다란 트랙터를 보고 흥미를 느꼈는데, 그 거대한 크기와 세부적인 구조를 보며 놀라운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가까운 양 목장과 오리들도 둘러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칙필레에서 치킨 샌드위치로 배를 채웠습니다. 칙필레는 맛있는 치킨과 다양한 소스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아이들은 다섯 가지 이상의 소스를 하나씩 맛보며 그 고유의 맛을 즐겼습니다. 맛있는 식사에 아이들은 행복한 얼굴로 “정말 맛있어요!”라고 말하며, 즐거운 한 끼를 마무리했습니다.
식사 후,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쇼핑의 천국입니다. 아이들은 아울렛에 도착하기 전부터 어떤 물건을 살지 고민하며, 각자 갈 곳을 정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각자 입을 옷과 신발을 고르는 모습도 귀여웠지만, 부모님 선물을 빠뜨리지 않고 챙기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들께 드릴 작은 선물까지 준비해주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긴 여정 동안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웃고, 울고, 꿈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그리고 이 캠프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아이들의 따뜻한 웃음과 밝은 에너지가 계속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느낀 것들을 마음에 담아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김하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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