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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8]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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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2-09 15:12 조회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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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미국 도착 전부터 가장 고대하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정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늦잠을 자고 싶은 마음도 이기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를 시작하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에서 설렘과 기대감이 충분히 엿보였습니다. 척척 그릇과 수저를 나눈 뒤, 서로 주스와 우유를 건네며 사이좋게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향하는 차에 올라탔습니다.

 

차 안에서 신나게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새 곤히 잠들었던 탓인지 정작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도착한 후에는 아직 잠에서 덜 깨 쉽게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표적 상징물인 지구본 앞에 도착해서야 신기해하며 바로 핸드폰을 꺼내 들어 사진을 찍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티켓을 배부받고 집합 시간까지 새겨들은 아이들은 개장 시간에 맞춰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다른 때보다 현저히 적은 입장객 수에 아이들이 오랜 기다림 없이 빠르게 놀이기구를 여러 번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고 다행이었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향한 아이들은 그 뒤로 높은 곳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이기에 시원하게 뻥 뚫린 LA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층과 아래층을 연결한 긴 에스컬레이터로 부지런히 이동하며 닌텐도 마리오월드, 머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겼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테마의 기념품까지 산 아이들은 기특하게도 집합 시간 전에 이미 집합 장소에 다 모여 있었습니다. 넓은 테마파크를 열심히 즐긴 만큼 몸이 지쳤을 아이들을 위해 저녁으로는 삼겹살과 비빔면, 야채 볶음, 쌈 채소를 준비했습니다. 밥공기까지 싹싹 비우며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니 떨어졌을 체력이 많이 채워질 것 같아 안심했습니다. 든든히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내일 이어질 스케줄을 위해 차례차례 씻고 잠자리에 들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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