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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5] 필라델피아 스쿨링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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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5 04:50 조회1,5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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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햇살이 참 좋아요~~~
그저께는 병현이와 영훈이 승아가 아프더니, 어제는 휘종이가 아팠어서, 염려되는 마음을 가득 가지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휘종이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싹~ 나았어요. 병현이와 영훈이도 이제 아프지 않고요.^^
아 이제 드디어 아이들이 안아프다~~ 하고 마음을 놓고 있는데, 두둥!! 1교시에는 멀쩡했던 성균이가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토를 하고 아파했어요.ㅠㅠ
그래서 호스트패밀리가 데릴러 와서 성균이는 먼저 조퇴를 했습니다.ㅠ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어서 그런지 돌아가면서 아팠어요.ㅠㅠ
그랬더니 수연이가 옆에서, 이제 내일은 저랑 동훈이오빠랑 아플 차례예요??라면서, 농담도 던졌어요.
안된다고, 이제 아무도 아프면 안된다고, 손도 깨끗이 씻고, 밥도 잘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요.ㅠㅠ 더 잘 보살피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병현이네 반도 점심시간 이후에 야외에서 친구들과 놀았어요.

고학년 아이들반도 날씨가 좋아서, 밖에 나와서, 같은반 친구들과 눈싸움도 했답니다. 모두다 신나서 까르르~ 거리면서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요.^^
휘종이는 눈싸움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아 이제 이 친구들과 3일밖에 같이 못 있어요~~ 라면서, 친구들과 소중하고도 아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승아와 수연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집에서 준비해 온, 삼양라면과 신라면을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한국의 맛~~이 반가웠나 봐요.

아이들은 오늘 수업시간 이후에 멘토링 수업이 있었어요. 현지 지사장님과 함께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늘 지사장님께서는, 이곳의 대학 입시 제도, 유학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한국의 교육제도와 미국의 교육제도도 함께 말씀해주셔서, 아이들 스스로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어요.

장난만 치던 아이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차분히 듣는 모습에 정말 놀랐어요. 특히 영훈이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정말 열심히 들었어요.
궁금한 점은 질문도 많이 하고요.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가장어린 병현이 한테는 조금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걱정하셔서, 병현이 무슨이야기인줄 어렵나~ 하고 물어보셨는데, 병현이의 대답은 " 아니요! 다 알아 듣고 있어요!!" 라면서 병현이 답게 당당하게 말했답니다~~

아이들이 오늘 멘토링 수업을 통해서, 자신들이 이곳에 왔던 이유나,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조금씩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제 마음도 뿌듯해 집니다~~^^

오늘 아이들의 마음속에 자신들의 꿈들을 하나씩 품고, 집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몸과 마음 모두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내일 또 아이들의 소식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모휘종님의 댓글

회원명: 모휘종(mo1499) 작성일

선생님! 맘 고생 많이 하시네요 ^^ . 세심한 보살핌에 감사드립니다.~  여유가 되시면 급우 친구들 얼굴사진이나 단체사진이라도 가능하실까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네~그럼요!! ^^ 떠나기 전에 반 친구들과 모두 찍을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