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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5] 사립스쿨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5 20:34 조회1,199회

본문

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과 함께 오후ESL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3시15분부터 5시15분까지 2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데, Trinity 에서 ESL 수업을 하기 때문에

Trinity 아이들은 좀더 일찍 수업 준비를 하고 Tina 선생님과 워밍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늘도 지난 화요일과 마찬가지로 speaking + writting 이 함께 수업하였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speaking으로 진행하는데, Tina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의 발음 교정까지

도와주고 계셔서 한결 발음이 부드러워지고 있는 듯 합니다. 

선생님께서 발음을 교정해 주실 때 마다 다들 열심히 따라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writting 부분에서는,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사진을 보고 묘사하는 글 쓰기를 하였습니다.

서로 사전을 찾아보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계속되는 수업으로 지칠 법도 한데, 힘들다고 투정부리면서도 선생님께서 이끄는대로

잘 따라오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답니다. ^ ^



금요일은 Family Day로, 정규 수업 후 (Trinity는 오후 2시45분, La Canada는 오후 3시15분에 정규

학교 일정이 끝납니다.) 학교에서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각자 집으로 이동, 가족들과 함께

오후시간을 보냅니다. 



토요일에 Full day Excursion :  Universal Studio 을 가기에 다들 들떠있습니다.

지난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a Canada는 비교적 학교 내 사진촬영이 엄격한 편입니다. 따라서 제가 편하게 우리 아이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Trinity에 비해 학교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적은 듯 합니다.

그러나 연경, 다솔, 진희, 민지, 재석, 동훈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미 친해진 친구들이 너무 많고

전에 다녀간 한국 친구들 덕분에 반 친구들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같은 한국말을 할 줄 알아

더 쉽게 다가가고 친해지고 있습니다. 역시 우리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는 것은 꽃미남

미국 친구들인데 알렉스, 브랜든, 데이비드 등 꽤 많은 -우리 아이들이 잘 생겼다고 말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매일매일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습니다. 이미 연락처 교환은 하고 있고, 종종 한국에서

가지고 온 디카를 학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거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제가 그 사진을 받아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중으로는 La Canada 학교에

협조를 요청하여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동훈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인솔선생님께 우리아이들 건강, 공부, 생활에 불편한점 등 사소한 사항까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동훈이 보고싶 을 때 사진으로 볼수있어 고맙고요, 아이들 세탁물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일주일에 1~2번 홈스테이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세탁물을 모아 건조까지 해주시 고 있습니다. 다음주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실 수 있도록 각 가정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동훈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매일1~2번정도 캠프사진과 내용을 검색해봅니다. 홈스테이 가족들 모습이 기대되내요

석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재석이랑 통화하기가 쉽지않네요.표정이 시큰둥한게 아무래도..특히 ESL시간.학교생활이 어떤지 물어봐주 시고 쌤이 대신 소식좀 올려주시와요^^

보은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보은이 엄마에요. 보은이가 계속 불평이 많은데 실제 모습은 어떤지요. 투정 부리는건지 아직도 적응 이 힘든건지 걱정돼서요.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야 될텐데요,,,,,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홈스테이 가족들궁금했는데 사진빨리보고싶네요^^어제통화했는데 할말이 많은지 이런저런얘기를 많이하더라구 요. 같이간 친구들과는 한참예민한 사춘기라서 의견충돌은 조금씩있을거라생각합니다. 지혜롭게 행동하고 해결할 거라생각하구요 다솔,연경을 믿기에 사실은 그다지 걱정은 안됩니다. 남은기간동안 좋은 기억들만 많은추억들로 가 득차길 바라면서 12명의 아이들이 좀더 성숙된 맘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재석어머님. 재석이가 사진을 찍을때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오늘 activity 사진을 보시면 한결 표정이 밝아진걸 느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동안 제 카메라가 싫었나봐요. ^^ 학교 생활은 제가 만나면 다시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낸다, 수업은 재미있다 등의 추상적인 이야기는 많이 들었거든요. 확인한 후 소 식 전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보은어머님. 보은이가 홈스테이도, 학교 생활도 그저그렇다고 표현했나봅니다.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낼때면(학교에 서든, activity에서든)전혀 그런 내색을 하지 않아서요. 투정이었나봅니다. 그치만 엄마 품이 그리운지 지난 며칠간 은 인천가는 비행기를 몇일에 타냐고 몇번이나 묻긴 했습니다. 적응은 이미 잘 한거 같은데 아직 마음이 너무 여려 쉽게 이곳에 정을 못붙이고 있나 봅니다. 남은 기간동안 더 나은 모습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다솔어머님.다솔이와 연경이는 저와 늘 가까이있어 많은 이야기를 한답니다. 지금 약간 속상한 일들에 신경 쓰는거 보다는 캠프 생활을 즐기는 것이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이란걸 다솔이와 연경이는 이미 알고 있답니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갈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