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6] 보스턴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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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07 08:31 조회1,1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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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어제의 비가 하늘을 말끔히 씻어 낸 것 같이 오늘의 하늘은 화창하기만 하였답니다. 오늘은 금요일 오후에는 Special Schedule이 우리 아이들의 가슴을 설래게 하는 날이죠. ~~ㅎㅎ
요즘 강원이와 (장)재원이는 너무 스포츠 음료인 파워애이드 만 많이 마시는 것 같아서, 오늘 비타민 C&D가 함유된 우유를 한 가득 따라 아침의 할당량을 정해 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식탁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한잔을 깨끗이 비웠답니다.
오늘 (장)재원이와 용진이는 컵라면을 갖고 내려와 전자레인지에 물을 덥혀 먹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그 유혹적인 컵라면의 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몇 입씩을 나눠 먹었답니다. 지원이는 한국에 가면, 어머님께 라면을 잔뜩 사달라고 할 거라네용~~~^ ^
지원이는 Art& Craft 시간에 모래를 갖고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현석, 용진, 영훈, (최)재원이는 쿠션을 만들었답니다. 귀여운 무늬 모양의 쿠션이죠~~^^
강원이와 (장)재원이 반인 Marlins는 축구 시합을 붙었는데, 너무나 당연히 우리 아이들이 속해 있던 팀이 이겼답니다.~~~강원이와 (장)재원이는 너무나 기분이 좋았답니다.
점심으로는 Cheese Pizza, Chicken Patty Sandwich, Roasted Potatoes등이 나왔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여러 개씩 받아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용~~현석이는 특이 포도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Water Ceremony를 했답니다. Matthew인 (장)재원이는 Best Listener Award를 받았답니다. 이는 Counselor 뿐만 아니라, 다른 Campers들의 말을 귀담아 잘 듣는 이들에게 주는 상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장)재원이를 포함해 상을 받은 모두를 위해서 기뻐해 주었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Special Schedule 대로 먼저 세 반 모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지원이는 다음 주 Talent Show를 위해서 춤을 연습하고, 나머지 남자 반은 Kickball, Cheese Movers등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벌써 이렇게 두 번째 주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렸네용….ㅡ_ㅡ;; 우리 아이들은 벌써부터 한국으로 돌아 갈 걱정, 방학 숙제 걱정, 그리고 이 캠프가 끝나고 서로 해어질 걱정을 한답니다. 아직 이른 고민과 걱정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내일은 MIT와 Harvard Tour를 가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미국의 명문대 견학에 기대를 품고 있답니다.
어머님, 아버님 주말에는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지와 사진 업뎃이 늦어 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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