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23] 사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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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1-23 02:11 조회1,2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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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실질적으로 마지막 주말 activity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니 저도 믿기지가 않아요)
충성이는 열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 며칠간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집에서 쉬는 것이 더 좋겠다는 결론을 내려
다른 친구들과 함께 snow tubing 에 참석하지 못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의 회복하긴 했지만, 그리고 snow tubing을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하긴 했지만
Bodet 가족들이 워낙 잘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시기 때문에 가족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남은 일주일을 계획
하는 시간도 나름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9시에 학교로 모인 선우, 유리, 훈이는 Han 선생님과 함께 40분 정도를 달려 NASHOBA snow tubing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선우는 '어~ 여기 지나갔던거 같은데!!' 하고 말했는데요, 지난번도 호스트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튜빙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보스턴 근교에서 가장 유명한 튜빙장이고, 리조트 내에 스키장
또한 있을 만큼 규모가 큰 곳이었습니다.
주차 후 바로 snow pants로 갈아입고(덧입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유리는 눈에 젖지 않는 신발까지 준비
해와서 모두들 호스트 엄마의 꼼꼼한 준비에 따라 만발의 준비를 하고 튜빙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2시간 이용권밖에 없기 때문에 10시5분~12시5분까지 튜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인데다가 날씨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몰리기 전인 10시부터 튜빙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우리 아이들에겐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선우는 경험자답게 튜브를 씩씩하게 끌고(ㅎㅎ)줄을 서서 튜빙을 시작했구요, 2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15번정도 타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꽤 금방 내려온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스릴있는 튜빙 구간을
슉~ 내려온 다음에 잽싸게 뛰어 줄을 서서 다시 내려오기를 반복했습니다. 2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다들
열심히 타더라구요.
선우와 훈이의 증언에 따르면, 튜빙을 시작할 때, 안전요원들이 남자의 경우는 성의없게 (?) 발로 슉~ 밀어주는
반면 여자들에게 더 재미있게 해주려고 360도 회전하며 내려보내 주는 트릭도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리는 누구보다 뱅글뱅글 돌아가며 즐겁게 튜빙을 즐겼습니다.
덕분에 선우와 훈이가 불만을 토로했지만요, 세 명다 얼마나 재미있게 타던지 저와 Han 선생님은 트랙 옆에
서서 내려오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녕~~' 하며 장난쳤구요, (ㅎㅎ) 중간중간에 아이들에게 초콜렛을 먹여
당분을 보충시켰습니다. (ㅎㅎ)
12시5분에 정리를 하고 내려와 음료수를 마시고 옷을 갈아입은 후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오늘 점심은 Minado 일식 뷔페에서 초밥과 우동 등등 맛잇는 일식을 먹었습니다.
서로 몇그릇을 먹었는지 자랑을 하며 (혹은 경쟁을...ㅎㅎ) 배부르고 먹은 후 근처의 Natick mall에 가서
짧은 쇼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Natick mall 보스턴에서 가장 밀집된 쇼핑 공간으로 macy's 백화점부터
여러 브랜드들이 입점하여 있는 곳인데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인지 다들 아쉬움이 남는 쇼핑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일요일이나 다음주중에 호스트 가족들에게 부탁하여 좀더 여유있는 쇼핑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알찬 토요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은 한주도 다들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짧은 쇼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Natick mall 보스턴에서 가장 밀집된 쇼핑 공간으로 macy's 백화점부터
여러 브랜드들이 입점하여 있는 곳인데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인지 다들 아쉬움이 남는 쇼핑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일요일이나 다음주중에 호스트 가족들에게 부탁하여 좀더 여유있는 쇼핑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알찬 토요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은 한주도 다들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선우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선우(sunwoo1027) 작성일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벌써 마지막 주라니..
선우는 넘 신나게 보내는것 같아요.. 지난번 튜빙때 사진을 캐롤이 보내줬었거든요..
선우한테 집에 전화좀 하라고 해주세요.. 넘 오래되서 궁금하네요..
마지막까지 모두들 건강히 있다 왔슴 좋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네 선우어머님. 내일 학교에서 만나면 한국으로 전화 꼭 드리라고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