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26] 사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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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26 15:03 조회1,1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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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마지막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과 함께 오후 Activity 로 NBC 방송국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LCP 학교의 동의를 얻어 점심시간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반 친구들 혹은 학교의 친한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학교 방침에 의해 교내에서 함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오늘은 사전에 약속한만큼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학교 구석구석에 있는 친구들을 모두 불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을 소개시켜줬는데요,
너무 많은 친구들을 한꺼번에 이야기해서 제가 제대로 기억할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제일 잘생겼고, 제일 귀엽고, 제일 예쁘고, 제일 웃기고, 재미있고, 여러가지 수식어들로 친구들을 소개했답니다.
아마 한국으로 돌아가면, 사진을 보며 엄청난 이야기 보따리를 쏟아낼거 같습니다. ^ ^
NBC 방송국 투어가 3시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도로 사정등을 고려하여 1시50분에 학교에서 출발, 2시30분경에 방송국에 도착하여 투어 일정과 가이드를 지정받고 gift shop에서 이것저것을 구경하기도 하고, 자판기에서 과자를 골라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날씨가 꽤 쌀쌀해서인지 아이들이 조금은 피곤해하기도 하고, 마지막주라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놓여서인지 투정을 부리기도 하였습니다.
재운, 동훈이는 NBC 방송국 연대별 로고 뱃지를 기념으로 샀답니다.
3시경, 우리 그룹만을 위한 훈남의 방송국 직원이 안내를 시작하여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방송국의 역사와 변천사, 유명한 토크쇼인 '투나잇쇼' 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세트장을 구경하였습니다. 카메라와 조명, 음향 시설, 소품, 의상실 등을 둘러보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재운이는 열심히 질문을 하며 하나라도 더 알아가려고 눈을 반짝였습니다.,
약 한시간동안 진행된 투어가 끝나고 다들 Trinity로 돌아왔는데요,
생각보다 도로사정이 좋아 일찍 학교로 도착하는 바람에 호스트 가족들 대신, 현지 staff 분들이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은, 방송국 내 사적인 촬영 금지 방침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고, 대신에 투어 전후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과 함께 마지막 오후 ESL 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학교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이들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남은 시간들도 아픈 아이들 하나도 없이, 모두 건강하게 캠프 마무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석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이제야 애들 학교사진을 보네요... 무슨 비밀단체도 아니면서 교내사진촬영 가지고 까다롭게구는게 여엉 맘에 안 들었었는데 그래도 캠프끝나기 전에 아량을 베푸셨나보죠? 암튼 밝은 애들모습보니 기분이 좋네요. 수고많이 하셨 습니다!!
연경이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a canada쪽 아이들 학교생활 사진이네요. 그동안 많이 궁금했었는데 그쪽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밝은 모습을 보니 덩달아 마음이 밝아집니다. 마지막주 오늘 내일 학교수업하면 수료하겠네요. 늘 느끼는 거지만 지난 시간은 참 빠 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샌프란시스코 투어까지 즐겁게 마무리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그렇게 되겠지요?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익살스런친구,잘생긴친구,의젓해보이는친구....학교친구들과 찍은사진들이 밝고 다정해보이는게 헤어질때 눈물 쪼 금 흘리지않을까?ㅎㅎㅎ그동안 학교생활이 어땟을까가 사진에 다담겨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