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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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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5 14:02 조회4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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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아침이 밝기 전부터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에 일어나 준비를 마쳤습니다. 시차 때문인지 일찍부터 깨어 있었지만, 피곤함보다는 첫날의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들이었습니다. 8시에 시작된 아침 식사는 빠짐없이 모두가 참여했고, 새벽에 일어나 배고픔을 느끼던 차에 맛있고 배부른 식사를 마쳤습니다. 메뉴는 신선한 샐러드,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시리얼, 바나나, 빵, 주스 등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첫 일정은 상쾌하고 기분 좋은 날씨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햇살은 부드럽게 내려앉았고, 덥지 않은 기온 덕분에 학생들의 표정이 더 밝게 빛났습니다.

 

첫 목적지는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립 대학 중 하나로 뛰어난 학문적 성과와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유명하며, 특히 자연계열과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어드미션 센터에서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들을 때, 학생들은 자연계열과 예술 분야에 대한 이야기에 유난히 반짝이는 눈빛을 보였습니다. USC 재학생과의 교류가 시작되면서, 영어로 진행되는 대학 투어에도 주눅 들지 않고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캠퍼스를 도보로 탐방하는 동안에도 지치지 않는 아이들이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굿즈 샵을 방문하여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하고 구매하며, 이날의 특별한 경험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에서 즐겼습니다. 햄버거와 바삭한 너겟, 감자튀김, 시원한 콜라로 구성된 식사와 함께 서로의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고, 마지막에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하루의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오후에는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으뜸가는 박물관 중 하나로, 우주, 항공, 생태계, 인류에 관한 광범위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단순히 글과 영상으로만 정보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에 깊은 흥미를 보였습니다. 특히 생태계관과 익스트림관에서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지식을 탐구했습니다. 어려운 글을 마주할 때는 함께 해석해 나가고, 직접 영어를 번역하며 알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더 깊이 알아가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이동 중, 시차 적응으로 학생들은 차 안에서 잠을 청하거나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월마트에서는 간식과 가족을 위한 선물을 고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닭갈비, 미트볼, 김치찌개로 저녁을 마무리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이른 일정에도 지치지 않고 밝게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직은 적응 중이지만, 점점 더 익숙해질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되는 첫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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