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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미국

[130722] ESL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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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22 12:47 조회2,0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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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어제 공항에서 인사 드렸던 미국 아이다호 ESL캠프 인솔교사 문종선입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 모두 아무런 문제 없이 이 곳 아이다호 포스트 폴즈 (Post Falls)에 도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__^ 이제부터 제가 아버님, 어머님의 눈과 귀가 되어 우리 아이들의 미국 생활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걱정되셨던 마음, 염려되셨던 마음 이제는 접어두시고 캠프사진과 인솔일기를 통해 전해드릴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미국 이야기를 기대해주십시오~!
저희가 출발하던 날 비가 정말 많이 왔었죠~?
지방에서 올라오는 친구들이 있어 더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요~ 한번도 늦지 않으시고 제시간에 모임장소에 잘 찾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다 밝은 표정이어서 정말 이번 캠프에 대한 기대가 한 것 고조되었답니다~!
그렇게 부모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안으로 들어와서는 게이트로 이동을 하였는데요~ 우리 친구들 부모님과 헤어지니 이제 좀 맘과 입이 풀리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출발에 관한 것부터 비행기 기종은 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시애틀에는 몇 시에 도착하는 지 폭풍질문이 몰아치더군요~^^; 제가 귀가 두 개 밖에 없는지라 여기 보았다 저기 보았다 답해 주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무사히 나리타 행 비행기에 오른 우리 아이들, 그렇게 기내식을 먹고 잠들라고 신신당부를 햇것만 다들 기절해서는 순성이, 승리를 빼고는 아무도 브런치로 나온 샌드위치를 못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나리타에 내리자 마자 아이들 허기를 채워줄 간식거리를 찾아 나리타 공항을 누볐답니다.
역시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라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삼각김밥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얼른 득템을 해서는 허기를 달랬답니다~ 그리고는 남학생, 여학생 조를 나눠서 공항 구경도 하였는데요~

듬직한 태환이를 필두로 이미 단짝이 되어버린 듯한 동준이, 원종이, 순성이 남학생들은 화장실을 다녀오겠노라 얘기하고는 나리타 공항 직원에게 화장실이 어디냐고 영어로 질문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역시~ ^^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 와서는 "쌤, 여기는 물 맛이 달라요~" 하며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학생들도 만만치 않은 친화력을 자랑하며 종알종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우리 귀염둥이 막내 승리는 가져온 인형들과 주먹이 발사되는 권총 장난감도 선보이며 이미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듬뿍 받기 시작했는데요~ 승리가 가져온 청포도 사탕으로 자칫 지루할 뻔했던 대기 시간이 달콤해질 수 있었답니다~^^

거울 공주 미혜는 갑자기 '헉'하며 놀란 소리를 내길래 "왜 그래, 왜 그래?" 다급히 물었더니 "아 아니에요 거울이 없어진 줄 알았어요~" 하며 웃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그렇게 두 세 번 더 저를 긴장케 하더니 아이들과 공항 구경을 다녀와서는 녹차 초콜릿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수아는 어머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득템했노라며 목에 걸고 있던 DSLR을 자랑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똑딱이 디카가 이렇게 한 없이 작아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 경치 좋은데 가면 종종 수아의 도움을 받아야겠어요~ 서경이와 수아는 서로 같은 학원을 다니는 것부터 타고 다는 버스며 서로의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 씩 맞추느라 여념이 없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둘이 서로 의식을 하지 못한 공간에서 제법 자주 마주 쳤다고 하네요~
이제 또 투어 전까지 3주간 같이 캠프생활을 하게 되니 뭔가 특별한 인연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대기 시간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제 말을 기억했는지 모두 저녁식사가 나올 때까지 잘 버텨주더군요~ 그렇게 모두 저녁으로 나온 연어와 치킨을 맛있게 먹었는데, 태환이와 동준이가 입에 맞지 않는 다면서 거의 남겼더라 구요. ㅠ 그래도 함께 나온 샐러드와 초콜릿 치즈케익 다 먹었다면서 우리 태완이 "쌤, 맛있는 데 느끼해서 조금씩 조금씩 다 먹었어요~"합니다. 
순성이는 한참을 있다가 제게 오더니 "쌤, 테이프 있으세요?" 하길래 봤더니 가지고 온 이어폰이 부러졌더라 구요. 지금 가지고 있는 테이프가 없어서 일단 학교에 도착해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동준이는 가지고 온 전자사전이 갑자기 자판이 안 먹는 다면서 "쌤, 큰일 났어요~" 하는데 말은 큰일 났어요 인데 얼굴은 연신 생글생글 이더군요~^^ 듬직한 형 태환이가 고쳐주겠노라며 둘이 머리를 맡데 고 이리 누르고 저리 누르다 reset 버튼을 찾아 누르는 걸로 해결을 하였답니다~

똘똘이 원종이는 처음에 자리를 잘 못 앉아 같이 탄 일본 학생들과 대치 아닌 대치를 했었는데요~ 어찌나 영어로 조리 있게 설명을 잘 하던지요~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던 그때 원래 자리인 제 옆자리로 오게 되면서 한일 자리 쟁탈전은 평화롭게 마무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자리로 와서는 "아까 자리 분쟁 때 잘 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앉은 자리에서 머리 숙여 인사하는 원종이가 어찌나 대견스럽던지요~^^

그렇게 나름의 에피소드 하나씩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시애틀 공항에 도착하였고, 마중 나오신 크리스 핀치 교장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얼굴에 함박웃음을 하시고는 우리를 반겨주신 핀치 선생님과 ESL을 담당해주실 리틀 선생님 함께 밴을 타고 아이다호로 향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자동차 여행은 핀치 선생님과 리틀 선생님이 번갈아 가며 지역 역사도 설명해주시고 퀴즈도 내주시고 하여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게 올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점심시간이 되어서 버거킹에 들러 점심 식사를 했는데요~
우리 아이들 햄버거가 왜이리 크냐며 제일 맏형인 태환이를 빼고는 반도 못 먹었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은 그냥 둘이 하나를 나눠먹을 걸 그랬다고 할 정도였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햄버거의 두 배정도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 햄버거가 레귤러 사이즈였답니다. 그 사실을 알고는 우리 아이들, “와, 진짜 미국에서는 있는 그대로 먹으면 완전 살찌겠어요~” 합니다. 그래도 감자 튀김과 음료수까지 곁들여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는 그렇게 록키 산맥을 지나 워싱턴 주를 거쳐 드디어 아이다호에 도착하였습니다.

“Welcome to Idaho” 라는 도로표지판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그렇게 10분여를 더 달려 도착한 제네시스 학교!
축구장만한 주차장 크기에서 벌써 우리 아이들의 함성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도착해서는 짐을 내리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니 호스트 가족 분들이 한 분 한 분 도착하셨답니다.

한 분 한 분 도착하실 때마다 얼굴 한 가득 미소를 머금으시고는 우리 아이들이 얼굴 하나 하나 봐주시고 눈 맞춰주시며 처음이라 다소 어색해 하는 아이들에 흔쾌히 먼저 다가와주셨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셨다 말씀하시는 호스트 가족 분들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다들 장시간 여행으로 피곤할 법도 한데 우리 아이들 호기심 반 어색함 반, 아직은 조금은 쑥스럽지만 그래도 웃으며 호스트 가족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소를 띄우며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는 길에 혹시나 아이들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길까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는데요, 그렇게 무사히 도착하여 호스트 가족 분들과 귀가 하는 모습을 보니 드디어 도착했구나 하는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정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많이 힘들 수도 있었던 아이다호까지의 여행길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하루가 지났을 뿐이지만 우리 아이들 벌써부터 이렇게 잘 따라주니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정말 앞으로 펼쳐질 3주간의 아이다호 생활이 기대가 된답니다! ^^
부모님들 우리 아이들 참 대견하지요~?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인 아이다호 GPA에서의 캠프생활이 시작됩니다~!
영어 수업도 하고 친구들과 아이다호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신나게 뛰어 놀며 보람된 3주를 보내게 될 텐데요. 올라 오는 사진들, 또 인솔일기 보시고 읽으시며 우리 아이들의 멋진 활약상 기대해주시고 또 열화와 같은 댓글로 많이 응원 부탁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의 무사 도착 소식을 전해 드리면 그럼 전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전 두 번째 다이어이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PA에서 인솔교사 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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