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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6] 필라델피아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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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6 04:56 조회1,1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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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어느새 마지막 주 캠프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었습니다.
토요일 워싱턴DC에서 늦은 밤 돌아온 후 많이 피곤했던 우리 아이들은,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가족들과 여유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승찬이와 태환이는 실내 볼링장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의 명물 스테이크
햄버거도 먹었구요. 집에서 빈둥빈둥 모처럼 주말의 여유의 만끽했다고 합니다.
재웅이와 태중이는 쇼핑몰에 가서 필리스 모자도 구경했는데요, 생각보다 비싸 사진 않았습니다.
그리곤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근처 Peace Valley 공원에도 놀러갔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왔구요,
2시간이나 정전된 상태에서 촛불을 껴놓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정도 비에 동네가 정전이 되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ㅠㅠ

이번주는 캠프 전체 규모가 약간 줄어들었는데요.
저희 뿐만 아니라 이곳 캠프도 공식적인 마지막 캠프 일정이 있는 주이기 때문에
그동안 있던 친구들도 몇몇 빠지고 카운셀러 선생님도 조금 그 수가 줄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넷은 모두 Gator 반에서 같이 수업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스포츠. 다른 반 친구들과 발야구 경기를 했는데요.
실내 체육관에서 하는데도 아이들 모두 이를 앙물고 공을 뻥뻥 찼답니다.
옆에서 보는 제가 다 무서웠어요.
발야구를 실내에서 진행하는대신, 발을 공을 쳤을 때 그 공이 반대편 벽을 치게 되면
홈런으로 간주했습니다.
모든 스포츠에 능하기로 소문이 난 우리 아이들 모두 괴력을 발휘하여
계속 홈런볼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던 중 승찬이가 찬 홈런볼에, 벽을 맞고 튀어나온 볼이 11살 여자 아이인 카트리나의
얼굴을 정면으로 쳐서 아이가 엉엉 울고 얼음 찜질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운동을 격하게 하다보니.. 카트리나는 곧 진정하게 되었지만,
저도 승찬이의 공에 한번 맞아본 적이 있는데 이번엔 홈런볼이었으니
충격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ㅠㅠ)
우리 아이들 스포츠나 게임 시간에 보면 정말 이를 앙물고 경기에 임해서
반 친구들 모두 긴장을 한답니다.

다음 시간으론 컴퓨터, 그리고 Hollywood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Camp Show가 진행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반별로 Line Dance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첫시간으로 선생님께 율동도 배우고 음악에 맞춰 연습도 많이 하고
무대를 오르고 내리는 동선 연습도 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핫도그, 햄버거, 감자칩 등을 먹고
미술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일회용 접시로 거북이 만들기를 하였는데요,
어찌나 열심히 색칠하고 오르고 자르고 붙이고 하는지 정말 귀여웠습니다. (ㅎㅎ)
태중이는 독특한 방법으로 거북이 등을 장식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다시 스포츠 시간에는 다른 반 친구들과 피구를 했구요,
한창 더울 시간대에 수영 수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물뿌리기 장난은 계속 되어서 요리조리 피해 사진을 찍고 있지만
오늘도 지나친 장난으로 물벼락을 맞고 말았답니다. (ㅠㅠ)
제가 카메라를 갖고 있으니 하지 말라고 카운셀러 선생님들이 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ㅎㅎ

과학시간에는 이번주 프로젝트로 진행할 아이스크림 만들기 준비를 하였습니다.
실험 키트 만들기 작업을 했는데요, 가로 세로 선을 그으면 자기만의 실험노트를 완성해갔습니다.

이렇게 캠프 일정을 보내고 3시에 집으로 돌아와 ESL 수업을 하였습니다.
단문/복문 만들기를 시작으로 핑크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게임도 하며
즐거운 영어수업을 했습니다. 이제 ESL 수업도 이번주가 마지막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남은 일정들도 아이들이 즐겁게, 씩씩하게,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댓글목록

김태환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환(kkth713)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아이들이 제일 신났던 시간이 아마 물뿌리기 하였을때 였을거예요^^ 선생님남 께선  물벼락으로 고생하쎴겠지만요~~ 그럼에도 좋은 추억, 사진에 담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남은 일정도  무사히, 즐거운 시간되세요^^

김태환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환(kkth713)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시지요? 아이들이 제일 신났던 시간이 아마 물뿌리기 하였을때 였을거예요^^ 선생님 께선 물벼락으로 고생하쎴겠지만요~~ 그럼에도 좋은 추억, 사진에 담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남은 일정도 무사히, 즐거운 시간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태환어머님, 우리 아이들 공놀이든 수영시간이든 정말 무서워요! ㅎㅎㅎ 하지만 그만큼 재밌게, 열정적으로 한다는 거니까 곁에 있는 저도 즐겁습니다!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