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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1] 보스턴 스쿨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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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31 07:25 조회1,282회

본문

 
안녕하세요. 미국 보스턴 영어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규 수업 일정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규빈이는 오전에 Art, chinese 수업이 있었습니다.
recess 시간에는 친구들과 야외에서 공 던지기 놀이를 했고요,
친구들에 비해 규빈이가 빠르고 정확하게 공을 잘 던지니 여자 아이들이 막 아우성이었고
남자 아이들은 규빈이에게 잘한다, 잘한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잠깐 저의 이야기를 나누며, 내일 친구들에게 선물을 줄 예정인데
어떤 말을 하며, 언제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함께 고민을 했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주는 선물이긴 하지만 친구에게 스윽- 내미는 것이 조금은 어색했던지
어떻게 주어야 기억에 남을지 함께 의논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으로는 규빈이가 가장 좋아하는 math, 그리고 social science을 들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업 듣는 모습이 참 예뻐보입니다.
 
동준이는 수업 시작 전까지 도서관에서 수학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는 PE, chorus를 오전 수업으로 들었습니다.
마지막 체육 시간이었는데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실내 하키를 할 기회가 줄어들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recess 시간에는 친구들과 중국 팽이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옆반의 4학년 친구들과도 격없이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낯을 가리는 건지 여자 아이들과는 잘 인사도 안하고 게임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놀때도
잘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여전히 쑥쓰럼이 많은 동준입니다, ㅎㅎ
 
오후 수업으로는 reading, writing 공부를 하였습니다.
어려운 주제의 책과 글쓰기에도 어색해하지 않고 차분히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데
벌써 떠나야 한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여전히 규빈이 형과 함께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full sentence'로 말하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어렵지만, 그래도 주어-동사 순으로 짧은 문장을 만들고 
생각나는 단어를 이야기하면 규빈이와 호스트 엄마가 도와주어 
최대한 영어로 길게 묻고 답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방과 후 수업으로, 도서관에서 그간 미국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느낀점, 가장 기억에 남은 것, 아쉬운 점 등등 글로 써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도서관에서 이제서야 엄청난 책을 발견했는데요,
바로 LEGO 사에서 만든, 레고 블럭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모형들을 소개한 것이었습니다.
단연 레고를 좋아하는 규빈이와 동준이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제서야 발견한 것을 아쉬워하며, 고민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아마도 그 책을 사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레고광 규빈이와 동준이를 설레게 할 책이더라구요.
책 이름, 출판사를 적어주었으니 아마 서점에 들릴 기회가 있으면 호스트 엄마에게
잠깐 가자고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오늘 수업 후 Red Sox 용품들을 파는 가게에 간다고 했거든요.
 
 
이렇게 아이들의 화요일도 마무리되어 갑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남은 이틀도 늘 그랬듯 즐겁고 알찬 시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댓글목록

김규빈님의 댓글

회원명: 김규빈(star429) 작성일

시간이 많이 아쉽구나...이제 정말 많은게 익숙해졌을텐데...
그래도 네게 좋은 경험이였으니 감사하자~
선생님 한달동안 너무너무 애쓰셨어요 아이들이다보니 얘기치못한 일들도 있고 때마다 최선을다해서
슬기롭게 마무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규빈이 짐꾸리는거 몇가지 일러줄게있어서 우체통에 편지 넣었습니다.  또다시 노파심이 일기 시작하는군여^ ^~
남은시간도 모두에게 멋진 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