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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4] 필라델피아 스쿨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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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4 08:49 조회1,2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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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비로 눈이 다 녹았어요~!!
언제 눈이 왔었냐는 듯이 오늘은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한국에서는 함박눈이 내렸다고 들었는데 풍성한 설 연휴 보내셨는지요.^^

매일을 아쉬워 하는 우리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냈답니다.
병현이와 영훈이가 아파서 어제 일찍 집에 보냈는데, 오늘은 병현이 말을 빌리면 '엄청 많이 괜찮아 졌어요.' ^^ 영훈이는 어제보다는 많이 괜찮아서 수업도 듣고, 친구들과 장난도 쳤지만, 약간의 미열은 남아있는 것 같아서, 아침에 약을 먹었습니다. 병현이가 와서는, "저는 엄청 많이 괜찮아 졌는데, 영훈이 형은 아직 덜 괜찮죠??"하면서, 걱정 하더라고요~~~^^.
어제까지 신나게 뛰어놀던 휘종이가 오늘은 조금 골골 하였어요.
아무래도 일요일날 늦게까지 축구를 한 것이 아이들이 많이 피곤했나봐요.ㅠㅠ~~~
저만 보이면 장난부터 치던 휘종이가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어찌나 얌전히 있던지요.ㅠㅠ
마음이 아팠어요~~ 방과후 수업을 하다가 열이 나서, 약도 먹고, 아이들과 함께 물수건으로 열도 식히고, 열심히 간호를 했답니다.ㅠㅠ
오늘 하루 푹~~ 쉬고 내일은 꼭 괜찮아지길 바라고 있어요.ㅠㅠ

성균이는 어제 함께 홈스테이하는 부스케선생님과 운동을 했대요. 팔굽혀펴기에도 그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면서, 열심히 했다고 해요~~^^

영훈이가 쉬는 시간에 나와서 쇼파에 앉아있으니 지나가는 친구들이 아직도 아프냐면서~~ 괜찮냐고, 걱정들을 많이 했어요.
영훈이랑 이름이 같은, 같은반 친구 Nick은 괜찮냐면서, 안아주고도 갔어요~~
영훈이를 많이 아껴주나 봐요~~
동훈이는 영훈이 옆에서, 이것도 챙겨주고, 저것도 챙겨주면서 둘이 어찌나 붙어다니던지요~~
둘이 끊임없이 투닥투닥 장난도 치고, 놀리면서도 챙겨줄땐 얼마나 지극한지 모릅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둘은 절친으로 남을 것 같아요.^^

승아와 수연이는 날씨가 좋아서,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기도 했어요.
이곳 유치원에 다니는 chloe라는 귀여운 아이가 있는데, 아이들이 그 아이만 지나가면 다들 귀엽다고 열심히 인사를 해요.
오늘 승아와 수연이가 그 chloe와 함께 공놀이를 했답니다.
함께 공놀이를 했다기 보다는, chloe와 놀아주었죠~~^^ 귀엽다면서, chloe 옆에서 신나서 놀아주더라고요~~

이곳에 처음와서는 복도에서는 조용히 하기, 수업종이 치기전에 교실에 들어가기, 교실로 이동할때는 줄을 서서 이동하기. 와 같은 쉽지만 아이들 몸에는 잘 베어있지 않아서, 아이들이 종종 실수 하던 부분 이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잘 하고 있답니다~~^^
처음왔을때는 선생님들께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주의를 받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지나다니다 선생님들을 보면, 반갑게 이야기하거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는 헤어진답니다.^^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기분인데,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이제 일주일이 남았네요.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즐겁게! 건강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내일도 아이들의 소식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신영훈님의 댓글

회원명: 신영훈(nsy3091) 작성일

우리 영훈이 빨리 괜찮아 져야 할텐데 걱정이예요
영훈아? 기운내 화이팅!
얼마 남지않은 캠프 ,잘 마무리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영훈이는 이제 많이 괜찮아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