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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3] 필라델피아 스쿨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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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3 04:43 조회1,2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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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 입니다!! 아이들 모두 조금은 들뜬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가봐요~~^^
이곳은 오늘부터 꽤 추워졌습니다. 작년에는 30인치의 눈이 내렸었는데, 올해는 따뜻한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추위가 시작되나 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밖에 나가 놀기보다는 체육관이나 교실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 의젓하지만 매우 장난 많은 고학년 남자아이들 교실에서는 오늘도 작은 꾸중들이 있었습니다.ㅠㅠ 우리아이들끼리 하는 작은 몸장난도 이곳에서는 금지되고 있어서, 주의를 받곤 합니다. 장난꾸러기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얌전해 져야 할텐데요.ㅠㅠ..
오늘 쉬는시간에 아이들은 반 친구들과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서로서로 이메일 주소나 핸드폰 번호도 적어주고, 물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학생들에게는 조금 수줍어 합니다~~~
동훈이와 영훈이는 남자아이들에게만 연락처를 물어봤습니다. 한 여학생이 내 연락처는 안 물어보냐고 물어보자 처음에는 노!!하더니 나중에 조심스레 가서 물어보더라고요~~ 많이 쑥쓰러웠나 봅니다.^^ 휘종이는 여학생들에게도 잘 물어봅니다.^^ 휘종이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휘종이에게 항상 관심이 많습니다.^^!!! 인기만점입니다!!^^ 성균이는 이곳에서 자기가 해낼일을 열심히 잘 해내고 있습니다. 숙제도 꼬박꼬박 다 해가려고 노력하고, 아~~ 어려워요!! 하면서도 끝까지 붙들고 있는 모습이 예쁩니다.

아이들은 같은반 친구들의 이름도 다 알고, 농구를 할때도 서로 하이파이브!도 해가면서, 넘어지면 서로 손잡고 일으켜 주면서 지냅니다. '잘가'라는 인사도 가르쳐 주어서, 우리 아이들과 헤어질때는 잘가!잘가!라고 이야기 해주기도 합니다.

병현이도 같은반 친구들과 오늘도 즐겁게 놀았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육관 안에서 남은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병현이와 같은 또래 친구들이 병현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어찌나 서로들 잘 노는지 멀리서 다가갈때 가끔은 누가 병현인지 한참 찾아야 합니다. 특히 Travis가 병현이를 가장 잘 챙기고, 친하게 지냅니다.
병현이는 병현이네 반에서 아마 담임선생님과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질문하고,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하곤 합니다. 어린 병현이지만, 한마디라도 더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 같아서 어찌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오늘도 같은반 친구인 David는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병현이에게 David가 한국말로 어떻게 적어야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관심이 많나 봅니다.

수연이와 승아도 오늘 꺄르르르 거리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수연이와 승아에게는 조금만 장난을 쳐도 세상 넘어갈 듯이 웃곤 합니다. 웃음이 많은 아이들이라 참 예쁩니다. 조금씩 더 노력하고 있는 우리 예쁜 승아를!! 담임선생님도 아셨는지 더 많이 도와주시고, 더 많이 말도 겁니다. 승아는 Nowak 선생님과 복도에서 마주치자, 먼저 말도 걸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어찌나 예쁘던지!!! 오늘은 수연이와 승아가 담임선생님께 자신들이 가져온 점심에 대해서 설명하고,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수연이와 승아는 점심시간 후에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담임선생님이 너무나 잘친다고 재능이 뛰어나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수연이는 첼로도 조금 켤 수 있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수연이가 오늘 드림렌즈를 깜빡 했다고 했습니다!!!
요요 꼬맹이 녀석들이 피곤하면 푹! 쓰러져서 잠드나 봅니다.ㅠㅠ.. 오늘은 자기전에 꼭!!! 끼기로 약속~~약속~~했습니다!!

우리아이들이 점점 친해지면서, 항상 들떠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학수업을 할때는 아이들이 왁자지껄!!할때가 있어서 아이들을 조금 안정시킨 뒤에 항상 수업을 해야합니다. ㅠㅠ!! 아이들이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좋으면서도, 수업시간에는 좀 더 성숙해 졌으면 할때가 생깁니다.!! 그래도 다들 말하면 알아듣는 아이들이라서, 참 예쁩니다. 물론 그 이야기를 자주 해줘야 할때도 있지만요.ㅠㅠ
아이들이 사진찍는 것에 적극적여 졌습니다!! 제가 찍자고 할때는~~ 아~~~하면서 억지로 와서 찍던 아이들이, 엄마께서 사진 많이 찍으라고 했다면서, 자기들이 먼저, 선생님! 저요! 사진찍어주세요!하면서 말해서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 모릅니다!!
어머님, 아버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내일은 뉴욕투어에 가는 날입니다. 오늘 많이 추워진 탓에, 내일도 아마 많이 추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동안 입지 못했던 두꺼운 옷들을 꺼내서 내일 입고 오도록 하였습니다.^^
내일 아이들의 투어이야기로 찾아뵐게요~~~~ ^^
내일은 또 무슨 재밌는 일들이 일어날지 저도 기대된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이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훈(psm3075) 작성일

문화의 차이가 여실히 느껴지는군요...
가벼운 접촉도 조심조심...
아직 이성에 대한 부끄럼이 많은가봐요..
동훈아!감기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