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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6] 필라델피아 스쿨링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6 04:34 조회1,3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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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필라델피아의 날씨는 약간의 쌀쌀함과 따사로운 햇살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추운날씨인지 궁금해지네요~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아침9시에 학교에 모여 ESL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Mr.Nowak 선생님과 문장의 종류에 대해 배우고, 구분짓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서문을 만들어보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휘종이가 " Nowak선생님은 잘생겼다. " 라는 문장을 만들어서, 수업분위기도 좋아지고 다함께 웃으면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병현이는 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수업시간에 가장 큰 소리로 열심히 대답합니다. 때론 엉뚱한 대답으로 선생님을 깜짝깜짝놀라게 하곤 합니다.

승아와 수연이는 선생님이 시키시면 대답도 꼬박꼬박 잘하고, 문장도 잘 만듭니다. 그렇지만 시키시지 않으면 부끄러워서인지 먼저 대 답을 잘 하지는 않아 적극적으로 대답해 보라고 지도해보고 있습니다.

성균이와 영훈이, 동훈이도 수업에 적극적으로 잘 참여 해서 선생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후에는 미국지사장님과 함께 멘토링 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온 목적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멘토링 수업 도중에 동훈이는 황우석박사를 롤모델로 삼고 있고, 과학에 아주 관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공항에서 동훈이가 가져온 식물에 관련된 책들이 생각났었습니다. 한가지에 큰 관심과 애정이 있는 동훈이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성균이와 병현이가 가장 앞자리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마음 깊이 새겨듣는 것 같았습니다.

멘토링 수업 후에는 미국지사장님과 이곳 학교 선생님부부와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했습니다. 학교근처에 있는 APPLE BEE라는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먹고싶은 음식을 외국인 종업원에게 직접 주문했습니다. 외국인 종업원이 한국인 친구가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어 인사말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아이들은 너나 할 것없이 신나서 "안녕"과 "감사합니다"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날때 외국인종업원에게 "감사합니다"라는 값진 인사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주문한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 조금씩 더 친해졌습니다.
항상 남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끼리 놀고, 여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끼리 놀고 해서 서로 좀 친해지길 바랬었는데, 이번에 외식을 하면서 서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장난도 치고, 까르르르 웃는 아이들을 보니 제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너무나 친해져서~ 조금 목소리를 낮추고 얌전히 식사해야한다고 일러주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식사후에는 학교로 돌아와 ESL 수업을 받았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발음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따라서 열심히 입모양도 벌려보고 소리도 내보면서 열심이었습니다. 점심먹고 학교로 돌아올때만 해도 체육관에 가도 되냐고 수업을 조금 늦게 하면 안되냐고 물어보던 아이들이 언제그랬냐는 듯이 수업이 시작되자 열심인 아이들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지난 저녁 방과후에 홈스테이 가정에 돌아가서는 병현이와 영훈이는 마카로니앤 치즈를 저녁으로 먹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파퍼씨네 펭귄들'이라는 영화를 보았다고 합니다. 병현이는 피곤한 탓인지 영화를 보다 잠들었다고 했습니다.

휘종이와 동훈이는 홈스테이 가정의 큰개와 조금 친해졌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으로는 고기에 쌈을 싸먹었다고 하였는데, 아마 화이타종류의 음식 같았습니다. 동훈이는 미국에 많다는 식충식물에 항상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어하는데, 식물의 반입이 될지 안될지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성균이는 김치와 갈비를 저녁으로 먹었다고 하였습니다. 유일하게 김치를 먹은 성균이가 부러웠는데~~ 우리아이들은 아직 김치생각이 나지 않는지, 저만 부러워 하더군요.  성균이는 음식이 아주 맛있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성균이는 방정리도 잘하고, 예의바르다고 홈스테이 호스트가 칭찬을 많이 하였습니다.

수연이와 승아는 드디어 홈스테이 친구인 제임스를 어제 보았다고 했습니다.
보자마자 수연이는 제임스와 친한친구가 되었답니다. 함께 닌텐도 DS 게임을 하면서 금새 친해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얘들아~~ 엄마 보고싶고 그래~~~? " 라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아직 아니라며 여기가 너무 좋다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말만 그렇게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서로 웃으면서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봐서 좋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지낸지 이틀이 되었습니다. 첫날 함께 공항에서 출발할때는 말을 걸어도 단문으로 대답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먼저와서 어제 뭐했어요~ 선생님 이건 뭐에요~ 하면서 친근하게 다가오기 시작하고, 조금씩 친해지는 것 같아서 저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추억을 가져갈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더 친해지면서 표정들이 더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으로 투어를 갈 예정입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신영훈님의 댓글

회원명: 신영훈(nsy3091) 작성일

선생님 고맙습니다 ^^혼자서 보살피기 힘드시지는 않으신지요 ?
매일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

신영훈님의 댓글

회원명: 신영훈(nsy3091) 작성일

선생님 고맙습니다 ^^혼자서 보살피기 힘드시지는 않으신지요 ?
매일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아이들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지내서 오히려 아이들이 참 고맙고 좋습니다~
장난꾸러기 영훈이도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이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훈(psm3075) 작성일

식물중에서도 식충식물에 아~~~~주 관심이 많죠?
Dreams come true if you believe in yourself!
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 요즘 동훈이는 식물을 한국에 가져갈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신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