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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0] 보스턴 여름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0 17:44 조회1,5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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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이은별 입니다.

저희는 현재 뉴욕에서의, 미국에서의 첫번째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이제 잠들었겠지요..
(세연이는 일기를 쓰고 있는 모양이에요. 책을 보며 뭔가를 열심히 쓰고 있네요^^)

인천공항에서 7:30비행기로 이륙 후 기류가 안정되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
8시반이 약간 넘어 기내식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사이에 땅콩 간식도 먹었구요.

비행기에서의 자리는, 성욱이가 39열에 배정되어 조금 떨어져앉았고
44열에 영원 (최)현우 창현 그리고 45열에 (이)현우 성엽 성환, 복도 건너 세연, 저, 동호가 나란히 앉아 갔습니다.
저녁 밥으로는 비빔밥/쇠고기와 파스타를 골라 먹었구요.
세연이는 스튜어디스 언니들에게서 예쁜 인형 담요 선물도 받았답니다.

14시간 긴 비행이었지만, 전방 후방 카메라를 통해 개인모니터로 하늘 구경 및 비행기 이착륙 구경도 마음껏 했구요.
영화도 다양하게 보고 게임도 하며 친구들과 금새 친해졌습니다.
예정 착륙 시간이었던 미국 현지 시각 8:30이 되기 3시간 전 쯤부터 아침이 제공되었는데요
죽과 오믈렛 중에 골라 먹었고 몇몇은 자느라 밥을 걸렀습니다.

착륙 후에도 현지 공항 사정과 입국 수속으로 인해 10시20분이 다 되어서 뉴욕 JFK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동호는 입국 수속을 하는 동안 학교 형과 담임 선생님을 만나기도 했구요,
모두들 입국 수속 질문에도 당당히 대답을 잘 해냈습니다.
특히 (최)현우는 여권 사진이 어릴때 찍은 거라 담당 직원에 얘기도 더 많이 나누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한국에서보다 영어회화가 더 잘 되더라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세연이는 대한항공 측의 배려로 도착 후에도 입국수속과 수화물 찾기를 포함하여
출구까지 휠체어로 직원과 함께 편히 이동하였고
제가 다른 서류들을 정리하고 이동하는 동안 (이)현우가 세연이 짐까지 도맡아 주었습니다.

출구에서 가이드 선생님을 만나 뉴욕 여행과 보스턴까지의 이동을 함께 할
벤츠밴(천장도 높고 편안한 밴이었는데 아이들 모두 역시 벤츠라 좋다며 신나했습니다 ㅎㅎ)
JFK공항이 위치한 퀸즈 지역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위해 뉴저지 한인 타운으로 45분 정도 달려 도착했습니다.
세연이는 비빔밥을 먹었구요 나머지 우리 아이들 모두 설렁탕을 먹었는데
영원이는 긴 비행 때문인지 속이 좋지 않다며 조금만 먹었고
다른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며 김치 깍두기와 한그릇을 뚝딱 먹었습니다.
긴 여정을 따뜻한 한국 음식으로 갈래니 우리아이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에 대해 설명을 조금 해주셨구요.
황소 자유의 여신상 Empire State Building 등 뉴욕 하면 생각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슬슬 진짜 뉴욕에 다가갔습니다.

11시반쯤 호텔 로비에서 키를 받아 모두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원-성욱, 동호-(최)현우, 창현-성환, (이)현우-성엽, 그리고 세연이는 저와 함께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 배정은 보스턴 기숙사에서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다들 조금은 지친 모습이었지만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동호와 창현이는 호텔 자판기에서 껌도 뽑아먹고 영원이도 호텔을 살짝 둘러보기도 하였습니다.
내일 일정은 9:30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제가 8시쯤 방으로 wake up call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긴 여정을 씩씩하게 마치고 뉴욕에 도착, 내일부터 즐거운 여행에 나설 우리 아이들을 많이 응원해주세요.
미국으로의 입국까지 사진은, 제가 여러가지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았기에
카메라를 꺼내두지 못하여 조금은 부족한 핸드폰 사진으로 대체할까 합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뉴욕 여행에서는 예쁜 사진 많이많이 찍어 보여드릴게요.

변함없는 응원 늘 감사합니다.
내일 첫날 여행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댓글목록

김영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원(magic4225) 작성일

영원엄마예요..은별샘!! 수고가 많으시네요..영원이가 양식은 잘먹는데 느끼한한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얼큰한음식을 더 좋아하지요..앞으로는 식사잘하라고 영원이에게 전해주세요..♥♥

김창현님의 댓글

회원명: 김창현(kch2000) 작성일

창현아빠입니다. 선생님이 고생많으시네요.^^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도착하자마자 뉴욕여행을 하는거라 조금은 힘이 들긴 하겠네요.. 아이들이 씩씩하게 잘 다닐 수 있도록.. 힘드시겠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조금 걱정이 많네요.. 무더운 날씨(?), 썬크림은 잘 바르고 모자는 잘 쓰고 다니는지 등등...가능하면 전화해달라고 하네요.. 벌써 보고싶어 하네요..^^

김창현님의 댓글

회원명: 김창현(kch2000) 작성일

아참...또, 창현아빤데요.. 은별선생님, 창현이에게 홍이장군도 챙겨먹으라고 얘기해달라네요.. 창현엄마가..^^

장동호님의 댓글

회원명: 장동호(srshs550) 작성일

동호아빠입니다^^ 아이들 사진도 보고, 선생님 글도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아이들 일상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덕에, 눈앞에 보는 듯 생생하네요.

방금전, 동호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목소리도 밝고 즐거워 해서 기뻤습니다.
다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 덕인 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선생님의 수고에 감사드리고요.
전해주시는 생생한 소식보며, 같이 웃고 느끼겠습니다. 뉴욕투어 소식이 벌써 기대됩니다.^^

최현우님의 댓글

회원명: 최현우(chw3270) 작성일

은별샘이 올린 글 한줄한줄이 참 소중하네요. 바쁜가운데 모두들 건강히 관광 잘 하고 또 다음을 기다립니다.

김세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세연(chloe0910) 작성일

은별선생님!!  수고가 많으시죠.. 뉴욕 투어 마쳤다니.. 한시름 놓이네요^^  세연이에게 아프지 않더라도 발 약 꼭 챙겨 먹으라고 전해주세요.. 잠 잘 자는데도 좀 도움이 될겁니다.  빨리 시차적응을 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이현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우(lee1017) 작성일

선생님.수고많으시죠..
아이들 뉴욕투어는 잘했는지요??
(이)현우가 전화연락이 없어서 너무궁금합니다.
현우한테 자주자주 전화하라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