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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7] 보스턴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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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7-27 10:31 조회9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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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여기 미국에서는 본인이나, 학생들의 부모님이 허락하여 사인을 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부모님들이 waiver form에 사인을 하여 아이들의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들이 미국 학생들과 같이 뛰어 노는 사진을 찍으려고 멀리서 줌도 당겨서 찍고, 몰래 몰래 찍었지만, 나중에 사진을 다 검사하시더라고요.

어머님 아버님 캠프 시간의 사진을 많이 담지 못하더라도 이해 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저도 최선을 다해 몰래 찍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강원이 어머님, 강원이 수영복 찾았답니다. 글쎄 책상 위에 꺼내 놓고서는 저와 강원이 둘 다 가방속에서만 열심히 찾은 것 있죠?? 다행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수영시간에 아이들과 어울려 수영도 하였답니다.

오늘도 역시나 맑은 날씨와 맑은 하늘을 자랑하는 Boston에서 소식 전해드립니다. ^-^*

지원이는 요즘 저와 함께 아침 일찍 산책을 한답니다.
오늘은 저와 산책을 하는 동안에 TV나,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컹크, 다람쥐, 사슴 등을 눈 앞에서 보았답니다. 지원이는 아침 일찍 산책하니깐 공기도 좋고, 신기한 동물들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며, 한국 가기 전까지 매일 매일 저와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머니, 지원이가 건강해져서 돌아갈테니깐 기대하고 계세요~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다 같이 캠프로 향했습니다.
캠프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그룹으로 가 친구들과 Camp Counselor분들과 아침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들도 또한 우리 아이들을 친근하게,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 주었죠~~~^^

먼저 지원이는 요즘 하나라는 뉴욕에서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 온 미국인 친구와 친해져서 단짝같이 붙어 다닙니다. (흠..제가 질투날 정도로요)
1교시에 수영을 듣고 Lisa인 지원이는 간식시간에 나눠 준 초코 칩 쿠키를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러워용...
그 다음에 들은 Strings & Things라는 시간에는 야광 줄을 꼬아서 만드는 것을 했습니다. 3교시로는 Floor Hockey 수업을 듣고, 맛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리 막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던 지원인데, 요즘 여기에서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장)재원이와 강원이는 1교시인 Nature & Fishing시간에 Fishing을 하였습니다.
우리 재원이가 누구보다도 제엘 먼저 붕어를 낚아 올렸답니다. 물론 잡은 붕어는 다시 놓아 줍니다. 그 이후로 우리 아이들은 거북이도 구경하고 하였습니다. 간식을 먹고, 드디어 오늘 강원이는 어머니가 사주신 파란 수영복을 입고 신나게 수영을 하였습니다. Archery수업을 3교시로 듣고 각자 Camp Counselor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장)재원이가 좋아하는 Tennis수업을 하였습니다.

Patriots 그룹은 수영을 일 교시로 한 후, Arts & Crafts, Tennis,수업을 들은 후, 점심을 먹고, 수영 시간을 갖고, Doctor Dodgeball을 하였습니다. 용진이는 공 잡기 천재~~!!, 현석이는 공을 정말요리조리 잘 피해 다니고요. (최)재원이는 공을 잘 던지고요, 영훈이는 정신 없이 돌아 다니며, 마지막까지 생존 한답니다.~~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저에게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는지, 열심히 설명해 주었어용~^^

오늘 점심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Pasta with meatball sauce와 프랜치 프라이가 나왔습니다.

모든 Camp의 일정이 끝난 우리 아이들은 녹초가 되었지만, 다음 ELS수업을 위해 준비하여, ELS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ELS 수업시간에는 한국의 Holiday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ELS가 끝난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저도 물론…ㅋㅋ 다 같이 Cafeteria로 뛰어가 Grilled Chicken과 Pasta with gravy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녁을 먹은 우리 아이들은 약간 셨다가 과자를 먹으며, 내일 있을 ELS 수업 숙제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숙제를 하고, 오늘 흘린 땀들을 시원하게 씻어 낸 다음, 9시가 되어 제가 다시 깨끗이 깔아 준 침대 위에 올라가 잠을 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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