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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미국

[080719] 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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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19 20:58 조회1,1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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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경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주중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열심히 놀아주는 쎈스~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 최고죠?!



아침에 미국친구들과 함께 노란 스쿨버스를 타고 근처 경비행기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이곳 OSHKOSH 주에서 열리는 연중 행사중 최대인 'EAA'가 곧 열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저희들이 타고 왔던 경비행기 소속사는 헐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가 운영하는 곳이였답니다.

배테랑 파일럿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안전하게 하늘 여행을 하고 올 수 있도록 돌보아 주셨답니다. 

비행기 한대당 인원은 파일럿을 포함하여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었구요

조종사 옆 조수석에 앉은 친구는 잠깐동안 조정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답니다.

서로 앞자리에 앉겠다며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비행기가 뜨는 원리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주위 사항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고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하늘에서는 우리가 머물고 있는 Oshkosh 주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광경을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파란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신나는 비행을 하고 왔답니다.

몇명은 조금 무서웠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스릴있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조종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핸들을 잡고 좌우, 위아래로 조정하면 되는 것이였는데 

옆에서 파일럿 아주머니 아저씨께서 주조정을 하고 계셔서 안전하게 좋은 경험을 해보았답니다. 



부모님의 동의서가 있는 친구들만이 경비행기 체험을 할 수 있었구요

예진이와 수현이 그리고 세미는 타지 않았답니다. 무서워서 타고 싶어하지도 않더라구요~

비행을 무사히 마친 친구들은 해리슨 포드 명의의 Young Eagle Certificate도 받았답니다.



그 다음은 근처 항공박물관으로 이동하여 그곳 카페테리아에서 햄버거와 과일, 스낵이 담긴 도시락을 먹고

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먼저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높은곳에서 달걀을 떨어뜨렸을 때 깨지지 않도록 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준비물로는 솜, 빨대, 도화지, 봉지, 스틱, 실 등이 주어졌습니다. 

2인 1조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각자 창의적인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어떤 친구는 무조건 솜을 넣기도 하였고 어떤 친구는 스틱으로 피라미드를 만들어 그안에 달걀을 넣기도 하였습니다. 또 어떤 친구는 행글라이더처럼 봉지를 이용하여 달걀위에 매달기도 하였습니다. 

드디어 실험을 하였고 달걀이 떨어지는 그 순간은 희비가 엇갈리는 찰나였습니다.

달걀이 무사했던 친구들은 소리치며 환호하였고 아쉽게도 달걀이 깨진 친구들은 실망한 모습이였습니다. 



실험후에는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에 따라 박물관 구석구석을 구경하였는데요 

아이들이 공중 도덕을 잘 지키며 가이드 아저씨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영어 수준이 높다며 가이드 아저씨께서도 칭찬하시더라구요. 으쓱으쓱~ ^-^

박물관에는 라이트 형제를 비롯하여 비행기를 만든 분들과 여러가지 모양, 용도의 비행기가 원형 그대로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며 이리저리 구경하기에 바쁘더라구요~



2층에는 과학 실험 놀이터처럼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그곳을 떠날 줄 모르고 아쉬워하며 열심히 놀더라구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가상 조정부터 바람의 원리를 이용한 실험 놀이까지 

한바탕 과학의 세계에 퐁당 빠져보았답니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간단하게 짐을 챙기고 각자 버디의 집으로 향하였답니다. 호스트 패밀리 아주머니 아저씨께서 직접 픽업을 오셔서 모두들 들떠하며 홈스테이로 떠났습니다. 하룻밤 떨어져 있는 것인데도 제 마음은 걱정스럽더라구요...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모두들 싱글벙글이였습니다. ㅋㅋ



홈스테이는 혼자 배정 받은 친구들은 없었습니다. 

미국 아이들중에는 주로 형제 자매가 함께 캠프에 참가한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우리 아이들이 적어도 2명이 한 집에 같이 갔습니다. 

버디는 미국 아이들과 한국 아이들의 설문 조사를 통하여 정하였습니다.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 이름을 적어서 아이들의 동의하에 합리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없는 기숙사는 썰렁하기 그지 없었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미국인 가정에서 직접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내일 또 새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뵐께요~ ^-^ 

댓글목록

선우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버디집에서의 모습이 무척 궁금하네요.. 선우한테 사진 많이 찍어오라고 얘기해주세요..

수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비행기 탄다고 기대가 많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겁이 났나봐요. 엄마, 아빠 떨어져 씩씩하게 잘 지내는 우리 딸 수현이 최고입니다 !!! 수현이 화이팅! 테디도 할머니 집에서 잘 지내고 있어.

예진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예진아 ㅎㅎ 결국 못탔어? 괜찮아 나중에 더 커서는 안 무서울거야!! 그래도 씩씩하게 생활하고 잇다니 엄마는 너무 너무 우리딸이 울트라 대견스러워요 ~~~ 그리고 선생님~~ 너무 수고많으시고, 감사합니다..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최신으로 업뎃해주시고, 앞으로도 아이들 잘 돌봐주시고, 우리 예진이 소식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로마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안녕하세요! 로마맘이에요. 오늘 아침 로마가 버디집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거웠나봐요. 하지만 로마가 미국에서 산 적이 있어서 먹고 싶은 미국 스낵들이 있었나봐요. 2달러 밖에 쓰지 못했다고 속상해하 는 .. . 아무튼 시시각각 사진으로나마 아이들을 볼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요구사항도 많을 로마를 생각하니 선생님 정말 고마워요.

선우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늦은밤까지 사진 올리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생생한 사진으로 이웃집 놀러간듯하내요^^정말 감사드립니다.선우 의 밝은 표정을 보니 마음이 푹 놓입니다. 원래 왕털털인데요...잘하고 있는지 걱정 많이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니 참 부럽기도하고 우리나라에 와서도 똑같이는 못해도 부모님의 사고방식등은 많이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하 는 생각도 해봅니다. 모쪼록 건강하고 알찬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지도편달 부탁드릴께요~~~알로뷰 썬!!!

김성욱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추신: 한화이글스는 잘하고 있으니 야구 걱정은 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승주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샘~~~ 여러가지로 감사해요. 정성으로 아이들 돌보심이 많이많이 느껴져요. 베리베리 땡큐합니다. 샘~~ 7/22일이 승주 생일이랍니다. 저녁식사시간에 작은 케

로마 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쮸쮸 로마야! 사진많이 찍어와~~ 그리고 맛있는 것 많이 먹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