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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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1 21:39 조회3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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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8 나경, 예진, 지후, 하영, 서경, 수민, 수진, 예은, 현지, 예솔, 윤설, 지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오늘 아침은 딱 맑음 그 자체였습니다. 푸르른 하늘이 몽글몽글한 흰 구름들이 떠다니고 하늘은 높아 저 멀리 있는 마천루들까지도 볼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괜히 아침이 밝으니 아이들까지도 잘 일어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있을 액티비티에도 이렇게 날씨가 좋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제 하루 액티비티를 즐기고 푹 쉰 아이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아침을 먹고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오늘도 정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토론, 읽기, 스피킹, 문법 등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이제 캠프의 3분의 2가 넘어가니 점점 아이들이 선생님과 쉬는시간에 수다를 떠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수업시간에도 자신있게 발표하는 모습들이 보여 아이들이 점점 성장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수업이라도 아이들이 너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아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잘 달려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갔던 락 클라이밍을 갔던 내용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처음 락 클라이밍을 했던 친구도, 이전에 해봤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운동을 하려니 굉장히 기대를 했어서 그런지 오늘 일기도 길게 적었던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어제 락 클라이밍장에서 라면, 과자, 음료수 등 간식을 샀던 내용도 절대 빼먹지 않고 적어내려가는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서는 뮤지컬 무대 만들기였습니다. 조별로 아이들끼리 모여 같이 곡을 의논하고 조장들이 나와 각 클래스의 대표곡을 선정했습니다. 캠프 막바지로 가 다함께 영어 가사로 된 노래를 부르고 무대를 꾸밀 예정인데 오늘은 먼저 노래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사를 받고 노래 가사를 함께 읽어보며 가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정확한 발음도 학습했습니다. 영어로 된 가사가 아닌 경우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유추할 수 있도록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신 다음에 영어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매일 CIP 시간에 틈틈히 준비해서 아이들이 만들 무대를 생각하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스케줄에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무대는 다음주 금요일 예정으로 틈틈히 준비하는 과정 함께 공유드리겠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끝나고 난 후, 여느때와 다름없이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인수분해 활용 부분을 학습하는 중인데 어려운 부분이라 아이들도 조금 힘들어하긴 하지만 같이 힘을 내서 풀어보는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수학을 안하는 친구들은 자습을 했습니다.
저녁 자습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러 간 친구들은 영어 단어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을 친 친구들은 21~23점 사이로 모두 다 통과를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기자랑 연습을 열심히 하던데 학업도 놓지 않고 열심히 하는 우리 G08 아이들입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이어지는 날입니다. 이제 다음 액티비티까지 이틀이나 더 남았지만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액티비티를 갈 생각에 아이들은 벌써 화장은 어떻게 할 지, 놀이기구는 무엇을 탈 지, 어떤 기념품을 살 지 등의 기대감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 입니다.>
김나경 : 나경이는 캠프에서 공부하는 수학 과정이 너무 어렵나 봅니다. 수학 문제를 다섯 문제만 풀어도 너무 피곤하고 진이 빠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독려해주었습니다.
박예진 : 오늘 예진이는 어제부터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고 하여 약을 한 알 먹었습니다. 그래도 약을 먹고 증상은 좀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예솔이와 함께 장기자랑 팀을 이끌어가는 멋진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지후 : 오늘 지후는 CIP에서 Banana cha cha라는 노래로 뮤지컬을 하게 되었는데 많은 아이들 중 팀 리더가 되었다고 합니다. 장기자랑 무대를 연습할 때도 보인 잠깐 잠깐의 리더십 넘치는 모습을 또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박하영 : 하영이는 이전에 가져온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반 언니인 수진이와 책을 교환해서 읽고 있습니다. 수진이가 좋아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인데 하영이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서경 : 서경이는 어제 클라이밍장에서 오랜만에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팔과 등 쪽 근육이 뭉쳐서 아프다고 하여 파스를 발랐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물품 중 바디로션과 치약을 거의 다 써간다고 해서 내일 용돈으로 사 줄 예정입니다.
엄수민 : 최근따라 선생님을 졸졸 쫓아다니고 유난히 선생님만 보면 안기는 귀여운 수민입니다. 수업을 항상 같이 듣는 동생 중 같은 엄씨가 있는데 성격도 잘 맞고 항상 같이 붙어다녀 제가 엄자매라고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오수진 : 수진이는 이제 약간의 인후통 빼고는 다른 증상은 거의 없어서 수업도 빠지지 않고 잘 참여합니다. 아플 때는 조금 기운이 없어 보였는데 기운도 훨씬 차리고 컨디션도 다 회복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예은 : 오늘 예은이는 오전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두통이 약간 있어서 약을 먹고 한 시간 쉬었습니다. 한숨 자고 두통이 완화되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장기자랑 무대를 준비하는데 춤을 잘 추는 예은입니다.
이현지 : 현지는 성실히 수학숙제를 해옵니다. 항상 단원 문제가 숙제로 나가기 때문에 못 푼 문제들도 있을 법한데 1문제 빼고 다 풀었다고 합니다. 현지는 오늘 두통이 약간 있어 진통제를 먹고 한 시간을 쉬었습니다.
차예솔 : 예솔이는 우리 G08 아이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도 밥을 먹고 선생님의 빌려가 혼자서 동선 연구를 하고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무언가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최윤설 : 윤설이는 어제까지만 해도 기침을 조금 하더니 오늘 제가 가져온 상비약 중 하나인 종합감기약을 먹고 기침은 잦아들어 이제 거의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잘 지켜보겠습니다.
홍지수 : 지수는 수학을 조금 어려워하지만 모든 일정이 끝나고 방에서나, 자습시간에 수학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오늘도 자습시간에 명확한 개념 이해를 위해 개념 문제를 꼼꼼히 풀어보고 선생님께 질문도 하며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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