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2 인솔교사 김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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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9 23:57 조회2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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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배, 상우, 연수, 승범, 관우, 병주, 진호, 진우, 선우, 우현, 지완 담당 YC02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오늘은 맑은 햇살과 함께 상쾌하게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다들 푹 잤고 일어났기에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일어나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덜 깬 잠을 마저 깨며 다른 아이들과 대화도 나누고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은 곧장 각자의 방으로 가 책을 챙겨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2주차 교재로 첫 수업을 시작하는 날이었기에 발걸음이 더욱 가벼웠던 것 같습니다.
벌써 첫 주차 교재가 끝이 나고 2주차 교재로 수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새 책으로 수업을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라 더욱 가볍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업에서 단어와 단어를 가지고 응용하는 놀이식 수업도 있었고, speaking 수업에서 다양한 말들도 서로 나누는 등의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했습니다. 놀이식 수업과 정석적인 수업들을 여러 형태로 혼합해 진행하다보니 더욱 학생들의 흥미나 집중도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리고 향상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이 나고 점심을 다 함께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매 식사 시간엔 항상 아이들이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각자 수업에서 어땠는지 등을 공유하며 많은 이야기를 함께 하며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천금같은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오후 수업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다들 적응한 수업이었지만, 오전 수업처럼 새로운 교재로 시작한 첫 날이다보니 약간은 새로워하기도, 어색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난 후, 오늘의 영어 일기 수업의 주제는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 잊지 못할 순간에 대해 영어로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내일은 다시금 돌아온 액티비티 날입니다. 실내 암벽 클라이밍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각자 그룹방에 모여 용돈을 나눠서 받고 서명도 했습니다. 다 함께 모여 오늘은 자신의 좌우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군가의 명언이나 했던 말을 좌우명으로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고, 자신의 부모님이나 지인이 했던 말을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벌써 각자의 꿈, 롤모델, 그리고 좌우명까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니 서로의 깊은 이야기나 생각까지 알 수 있었기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액티비티는 어떨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과 내일 어떻게 놀지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좌우명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정배: ‘I regret yesterday, and I dread for tomorrow’.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미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두렵다. 과거에 했던 일을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미래를 대비하고 나아가고 싶다.
상우: ‘부모님을 사랑하자’. 스스로 생각했을 때, 말을 꽤나 잘 듣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완벽하게 잘 듣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효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연수: ‘부모님 말을 잘 듣고 살자’. 부모님 말을 들어서 나쁠 것이 없다. 엄마가 밖에 춥다고 핫팩 가져가라 했는데 안 가져갔더니 엄청 추웠고, 우산을 챙겨가라고 하셨는데 안 들고 갔더니 비가 엄청 와서 불편했다. 부모님을 들어서 나쁜 적이 한 번도 없다.
승범: ‘매사에 성실하자’. 지금도 충분히 성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뒤로 떨어지고 싶지 않다. 계속 꾸준히 성실함을 유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특히나 아버지를 보고 자랐는데 아버지가 성실한 사람이기에 나도 닮고 싶다.
관우: ‘놀땐 놀고 할 땐 하자’. 예시로 수업을 할 때 수업 시간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집중하고, 게임이나 놀 땐 열심히 참가하고 최대한 재밌게, 즐겁게 노는 것이 최대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병주: ‘과유불급’. 옛날부터 아버지가 과하게 살지 말고 적장하게 살아가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이 사자성어가 딱 아버지가 한 말을 담고 있다. 과한 것 없이, 보여주기 위한 것들이 아닌 덜어내며 적절히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진호: ‘폼나게 살자’. 평소에 좋아하는 래퍼 QM의 아버지가 한 말이다. 한 앨범의 곡 가사에 나와서 알게 되었다. 정말 멋있게 이야기하는 래퍼의 아버지 말을 듣고, 정말 이 래퍼는 자신의 주관대로 멋있게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진우: ‘남의 말을 신경 쓰지말자’.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좋은 사람도 많을 것이고, 나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내가 잘났기에 질투하고 시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을 신경쓰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
선우: ‘No pain No gain’. 엄마 모자에 적힌 문구라 알게 되었다. 평소에 편한 길을 선택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고통이 없으면, 너무 편하게 길을 걸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늘 깨닫기 위해 선택한 문구다.
우현: ‘스스로 공부할 나이가 되었으니, 스스로 공부하는 등 무언가를 스스로 열심히 해보자’. 이전까지는 공부를 너무 소홀히 한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앞으로 나의 꿈인 경찰이 되기 위해 열심히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고 싶다.
지완: ‘Carpe diem’. 어느 날 인터넷에서 지나가다 봤는데, 의미가 생각보다 너무 좋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귀찮음이 조금 강한 면이 있는데 이런 좋은 멘트들을 떠올리고 살다보니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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