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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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9 23:56 조회4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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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 우현, 찬율, 하륜, 유준, 지구, 종윤, 현준, 창빈, (이)서준, 민성, (김)서준 담당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매우 화창한 하루로 시작했습니다. 햇빛이 가득해 아침을 밝히니 아이들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일찍 잠에 든 아이들은 제가 깨우러 가기 전 모두 일어나 식당으로 갈 준비를 마치고 쉬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혼자서도 잘 일어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기특한 마음에 칭찬을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
아침식사는 양배추샐러드 감자조림 볶음김치 콘비프 미역국 식빵 & 딸기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따듯한 미역국을 마시면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 따듯한 국이 나오면 다들 맛있게 잘 먹는 것 같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완벽히 적응한 아이들은 제가 없어도 수업에 늦지 않고 수업참여를 잘합니다. 아이들이 수업할 때 들어가보면 선생님과 소통도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질문이 있으면 자신감있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면서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아이들의 변화가 보이면서 대견한 마음에 제 마음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에는 비빔밥 고추장 옥수수튀김 김치 수박 콩나물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계란이 올라 간 비빔밥이 너무나 맛있었는지 두번씩 받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밥을 맛있게 먹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나 좋습니다. 항상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 기분 좋게, 많이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팔찌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팔찌를 어떻게 만드는지 영상과 실제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여러 색의 큐빅과 알파벳 큐빅이 CIP 교실에 한가득 있어서 아이들은 재밌게 큐빅을 조합하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너무 고마웠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중 몇명이 제 이름인 JIWON을 팔찌로 만들어 제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감동한 저는 아이들에게 계속 “고맙다!”를 외치며 끌어안아주면서 기뻐했습니다.
스포츠 수업에서는 수영을 하였습니다. 수영을 안하는 아이들은 수학 공부를 하거나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영을 할 때 아이들은 모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저 역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함께 아이들과 수영장에 들어가 같이 놀아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G01 아이들 모두 수영장에 들어가서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들었습니다.
저녁식사는 밥 오징어젓갈 치킨스테이크 맛살튀김 김치 감자양파찌개가 나왔습니다. 담백한 냄새가 가득한 치킨스테이크를 보자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더 받으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제일 많았습니다. 아이들 모두 치킨스테이크를 또 해달라고 얘기하며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은 아이들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단어 공부를 하지 않아 재시험을 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조금 더 열심히 단어 공부를 하고 성실하게 외워줬으면 좋겠다 강조하며 시험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다른 반 여자 아이가 생일이라서 다함께 축하해주러 갔는데 아이들끼리 부끄러운지 꺄르르 거리며 웃던 모습이 기억이 남습니다.
내일은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에 가는 날이라 모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재밌게 실내 암벽등반을 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자유: 자유는 G01의 가장 어린 막내지만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아이입니다. 최근에는 다른 반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지나갈 때마다 자유를 부르면서 인사하는 아이들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우현: 우현이는 궁금한 게 많고 저를 부르며 여러 얘기를 나누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저를 볼 때마다 “선생님~”하면서 달려올 때 너무 귀엽게 느껴져 토닥토닥 자주 안아줍니다. 운 적도 없고 수업 참여도 잘하기 때문에 대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찬율: 찬율이는 G01의 귀요미 마스코트입니다.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찬율이는 항상 웃으면서 대화하는 아이입니다. 모든 행동이 귀엽고 긍정적인 아이라서 불평 불만이 하나 없는 착한 아이라 많이 칭찬해주고 있습니다.
하륜: 하륜이는 제 말을 잘 따르고 성실한 아이입니다. 특히 액티비티를 나가면 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하륜이가 큰소리로 “줄 맞추자”를 외치며 저 대신 아이들을 통솔하는 모습이 참 든든합니다. 수업 태도도 좋고 불평 없이 캠프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유준: 유준이는 겉바속촉인 아이입니다. 이상하게 제가 말을 걸면 조용한 아이인데 방에 들어가면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을 보며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제가 장난을 치면 잘 웃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항상 성실히 수업하는 모습이 이뻐 보입니다.
지구: 지구는 똑똑한 아이입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거나 말할 때가 많고 저랑 대화할 때도 가끔 어린애라고 느껴지지 않는 똑부러짐이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항상 성실하게 수업을 참여하며 생활하는 모습에 기특함을 느낍니다.
종윤: 종윤이는 듬직한 아이입니다. 아이들 중 가장 키가 크지만 누구보다 순한 성격을 지녀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잘 유지하는 아이입니다. 수업도 잘 참여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현준: 현준이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초반에는 편식이 심해 다른 아이들보다 더 관심을 많이 가진 아이였는데 지금은 밥도 잘 먹고 제 말도 잘 따르는 착한 모습을 보여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밝은 현준이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빈: 창빈이는 착하고 궁금한 게 많은 아이입니다. 제 말을 가장 잘 따르고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매번 질문할 때 여러 질문을 하면서 저랑 대화를 많이 합니다.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어 운 적도 많지만 지금은 잘 적응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서준: 서준이는 밝고 명량한 아이입니다. 아이들과 친화력이 좋아 항상 장난도 많이 치고 말도 많이 하는 밝은 분위기의 캠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서준이의 친화력은 G01에서 가장 뛰어날 정도로 멋진 친구입니다.
민성: 민성이는 귀엽고 성실한 아이입니다. 늘 단어시험을 백점을 맞으며 제 말을 가장 잘 따르는 아이입니다. 시킨 일에 불평 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친화력이 있어 걱정이 없는 든든한 아이입니다.
(김)서준: 서준이는 친화력이 넘치는 아이입니다. G01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도 너무 잘 지내는 모습에 볼 때마다 신기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끔 장난이 과할 때도 있어 제지를 하지만 아이들과 대부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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