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2 인솔교사 김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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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5 00:38 조회2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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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배, 상우, 연수, 승범, 관우, 병주, 진호, 선우, 우현, 지완 담당 YC02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신나게 놀았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여느 때와 같이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 규칙적인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YC02 그룹 다 같이 식당으로 내려가 토스트와 계란, 초콜릿 스프레드와 같은 미국이 떠오르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다들 비몽사몽인 표정으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각자 방에서 수업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왔던 것이 바로 하루 전이었는데, 이제는 수업을 들어야 하고 공부에 열심히 임해야만 했습니다. 걱정이 조금 되었지만, 아이들 수업 듣는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 우리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다들 시간표에 맞춰 교실에 잘 도착했고,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 진지한 태도를 보고는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에이온 쇼핑몰 액티비티로 재밌게 놀고 온 것이 오히려 공부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일상에서 열심히 놀고 쉬는 것도 역시나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점심에는 아이들이 수업을 들으며 집중했기에 많이 허기가 집니다. 이를 채워주기 위해 든든한 카레라이스와 닭요리 등을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긴 휴식 시간에 아이들은 하나둘 친한 친구가 있는 방으로 모여 수다도 떨고 장난도 쳤습니다.
각자 쉬고 싶은 스타일대로 편히 쉬다가 모두 오후엔 다시 수업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YC02 그룹 우리 아이들 모두 수업에도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첫 정규 수업 때보다 훨씬 수업 때 여유가 생기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친해지는 원어민 선생님도 있고 같이 수업 듣는 다른 그룹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둘씩 캠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더욱 놓입니다.
또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저녁은 다들 식판이 넘치도록 가득가득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나, 다들 고대하던 라면과 달콤한 수박이 인기투표 1등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리필해서도 많이 먹고 배부르게 먹고 행복하게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또한 오늘은 우리 YC02 그룹 아이들이 부모님과 개별적으로 전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전화하는 날이라 떨려 하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할지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우리 모임방에 모여 인솔 교사인 제가 틀어준 스파이더맨을 시청하고 한 명씩 나와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막상 부모님과 통화를 하니 다들 씩씩하게 잘 지낸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눈물을 훔치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양한 반응이 있었지만, 다들 하나같이 했던 말이 ‘그래도 부모님과 통화하고 목소리 들으니 더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통화를 한 이후에 표정이나 심적으로 더 편안해하는 것을 느껴 더욱 좋았습니다.
다들 모여 통화를 마치고 영화를 본 후, 다 같이 사진도 찍고 같이 영어 공부도 추가로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영어 단어의 발음을 어떻게 할지, 비슷한 단어를 영어로 어떻게 이야기할지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내 내일의 수업을 위해 각자 방으로 돌아가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후, 편안하게 잠에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개별 전화 통화로 대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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